[현장에서 만난 총수] 정몽구 회장 "해외시장에 집중하겠다"

입력 2010-03-22 17:07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9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청운동 자택을 방문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간단한 인사만 건넸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차를 멈춰세우고 경영 현안과 관련해 입을 열었습니다.

정 회장은 "올해 시장 상황을 장담하지 못하겠다"면서도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늘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지금 3개월 지났으니까... 9개월이 또 남았고 장담은 못하겠는데 (판매)대수는 늘었습니다. 국내 시장도 조금 늘었지만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70~80만 대 정도 늘었으니까 그런 쪽 방향으로 진출을 하려고 합니다."

정 회장이 주목한 것은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

현재 연생산 15만 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짓고 있는 러시아는 물론 각각 30만 대 규모의 공장이 들어선 체코와 슬로바키아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전용기를 이용해 이 지역을 둘러본 뒤 오는 26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러시아에 15만대... 거기 시장이 크잖아요. 한국까지 포함해서 우리가 (진출한 곳이) 약 10개 국이 되거든요. 그만큼 국내수준이 자동차 세계의 부가가치에 따라서 그 정도로 기술이 향상도 많이 됐고 또 경제적으로 발전을 해서 많이 여러가지 부가가치나 이런 수준이 된 것만 해도 앞으로 우리가 더 열심히 하기 위해서 러시아 그런 쪽으로 진출도 하고..."

지난해 전세계 경기침체에 속에서도 현대기아차를 진두지휘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어낸 정몽구 회장.

올해에도 공격적인 경영을 다짐하며 현대가의 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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