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명칭 ''고용노동부''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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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31 13:03  

노동부 명칭 ''고용노동부''로 변경

<앵커>
취업시장 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재홍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국가 노동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노동부가 이름을 바꿨습니다.

오늘부터 ''고용노동부''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바로 어제죠.

노동부의 명칭을 ''고용노동부''로 전환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명칭변경 외에 노동부의 기능도 새롭게 정비됐는데요.

C.G>고용노동부, 기능 변경

''고용정책''과 ''산업안전보건'' 을 추가하고 ''직업훈련''을 ''직업능력개발훈련''으로 변경했습니다.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고용노동부로의 전환은 단순한 명칭변경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부의 역할과 사명의 변화이고 정책의 패러다임의 변화로 보아야 한다"면서 "일자리정부를 국정 최우선과제로 하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의지를 천명하는 의미를 가지며, 국민들이 가장 간절히 원하는 더 많은,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 장관은 또 "고용노동부 출범으로 일하는 국민, 일해야만 생활할 수 있는 국민이 정책목표의 최우선임을 노동부 모든 직원이 공유하고 노사단체 등 각 파트너들도 인식의 전환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한국은행이 지난해 고용시장의 불황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죠?

어떤 이유였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고용이 부진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겁니다.

한국은행의 분석은 간단·명료했는데요.

한마디로 경기회복이 고용창출력이 약한 업종에 집중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009년 중 고용부진 원인''이라는 자료를 통해 지난해 우리의 경기회복세는 정보기술(IT) 등 자본집약적 업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등의 수출 호조에 따른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C.G> IT업종 취업유발계수

실제 지난해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정보통신기기의 수출액은 전체 수출총액의 26%에 달했지만 IT업종의 취업유발계수는 2005년 기준으로 전 산업 평균(14.9명)을 크게 밑도는 9.4명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음식·숙박 등 전통 서비스업은 대형화·전문화가 진전되는 가운데 금융위기 이후 민간소비가 감소하면서 퇴출률이 높아졌는데요.

음식숙박업의 영세업체 시장점유율은 2000년 71.3%에서 2008년에는 54.2%까지 떨어졌습니다.

폐업하는 영세 자영업이 늘어나면서 이들 업종의 고용흡수력이 크게 약화된 것이죠.

또 서비스업 중에서도 고용효과가 높은 금융보험업과 사회서비스업의 고용 비중이 선진국보다 크게 낮은 것도 서비스업 성장의 고용증대 효과를 낮추는 요인이 됐습니다.

C.G> 전세계 서비스업 고용비중 <바그래프>

전체 서비스업 중 사회서비스업 고용비중이 2008년 현재 프랑스는 40%, 미국은 33.4%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21.7%에 불과한 형편입니다.

사회서비스업의 일종인 사회복지업의 취업유발계수는 29.9명으로 제조업의 14.7명보다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한국은행이 꼽은 지난해 고용부진의 원인은 노동집약 업종 경기 부진, 서비스업의 낮은 고용력, 대형화로 영세업체 퇴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그렇군요.
고용이라는 지표자체가 경기에 후행하는 만큼 일단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가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군요.


농업협동조합의 신규채용소식도 들립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농협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올 한해 중앙회 550명, 지역농협 600명 등 모두 1천15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데요.

농협중앙회는 우선 상반기에 350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바로 내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는데요.

5월 초순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지역단위 농협의 경우에는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 600명을 채용하고 채용 절차는 하반기에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입니다.

<앵커>농협 지원마감이 내일까지니까 빨리 서두르셔야겠습니다.

고용창출을 위한 정부와 기업들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고용창출을 이끄는 기업은 역시 중소기업으로 나타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C.G>채용등록 기업규모 비중 <바그래프>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1분기 동안 자사에 등록된 채용공고 48만여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00명 이하 중소기업의 채용공고가 36만7천여건으로 전체 75.9% 비율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대기업은 4만1천여건으로 8.5%에 그쳤는데요.

중소기업의 채용공고가 많다보니 채용 기회가 여유롭지 못한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가 많았던 것도 특징입니다.

입사 목표기업을 정한 남녀 구직자 1천 961명을 대상으로 ''목표기업''에 대해 설문조사해보니 ''중소기업''을 선택한 구직자가 4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기업, 공기업, 외국계 기업 순이었기 때문입니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직장인 80% 이상이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며 "결국 중소기업의 활성화가 신규고용을 창출 할 수 있는 길이며 중소기업이 자립하고 성장 할 수 있도록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양한 취업시장 동향과 새로운 소식을 전재홍기자와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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