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스팩 투자 ''큰 손''

입력 2010-07-07 16:44  

<앵커>
자산운용사들이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 투자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스팩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는 물론 일반 공모펀드까지 출시됐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활발하게 스팩 투자에 나서고 있는 곳은 KTB자산운용과 동부자산운용입니다.

KTB자산운용은 대우와 미래에셋 등 상장된 거의 모든 스팩에 400억원 가량을 투자했고 지분율은 10%를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동부자산운용 역시 최근 신한스팩1호의 주식을 장내매수하면서 16%의 지분율로 KTB자산운용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또 스팩에 집중 투자하는 공모펀드도 선보였습니다.

<전화인터뷰> 홍현기 동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개인들이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는 펀드로 투자하는 것이 더 많은 물량도 받을 수 있고 전문가들에 의한 관리도 이뤄질 수 있고 분산투자도 할 수 있는 것이 펀드로 스팩에 투자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자산운용사들이 적극적인 스팩 투자에 나서고 펀드 상품까지 만들어 내고 있는 이유는 시장 선점을 위해서입니다.

스팩들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하반기부터 인수합병이 본격화되면 비교적 큰 차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만약 투자한 스팩의 인수합병이 실패로 끝나더라도 공모가 이하에서 매수한 주식은 원금 보장이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자산운용사들의 적극적인 스팩 투자가 스팩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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