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총파업 초읽기

입력 2010-07-16 16:42   수정 2010-07-16 16:44

<앵커>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금속노조가 각 지부의 파업동참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현대와 기아차, GM대우 같은 자동차 노조의 동조여부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30여개사에 조합원만 15만명에 달하는 금속노조가 다음주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금속노조는 이번주 경고성 부분파업에 이어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21일 하루동안 총파업을 실행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타임오프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전임자 수와 처우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사내하도급 제한과 실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사측은 노동법 개정으로 시행에 들어간 타임오프제를 노조가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타임오프제 논의에서 발목이 잡히자 금속노조가 실력행사 차원에서 총파업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입니다.

금속노조 총파업의 성패는 자동차와 부품사로 구성된 4개의 기업지부의 참여에 달려있다는 분석입니다.

임단협이 타결된 만도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기업지부는 임금인상폭과 타임오프제 시행에 대한 의견차이로 노사가 대립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19일부터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고, 기아차는 21일까지 진전된 논의가 없으면 잔업을 거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금속노조가 추진중인 총파업 동참여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7월 마지막 주부터 하계휴가에 들어가기 이전까지 집중적인 교섭을 통해 실마리를 풀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따라서 다음주로 예고된 금속노조의 총파업은 올 여름 하투의 예고편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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