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초대석]이재명 성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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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9 18:18  

[투데이초대석]이재명 성남시장

<앵커>
투데이초대석 시간입니다.
민선5기를 맞아 수장이 새로 바뀐 지자체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뉴스에 올라오는 성남시 이재명 시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먼저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출연자>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로 성남시장을 맡게 된 이재명입니다.

<앵커>
오늘은 처음 모시자 마자 조금 부담되는 주제부터 이야기 나눠야 겠습니다.
얼마전 판교사업과 관련해서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는데, 어떤 배경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출연자>
일단, 지금 7월이 될지 12월이 될지는 모르지만 좌우지간 즉시, 또는 몇 개월 안에 갚아야 할 특별회계 금액이 5200억원입니다. 성남의 연간 가용예산인 3천억원의 2년치에 해당하는 돈으로 이미 계속하고 있는 사업을 빼면 한 3~4년치를 합쳐야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이것을 당장은 지급할 능력이 없습니다. 길게 지급시기를 분산하고 여유를 주면 마련할 수 있는 돈인데, 지금 또는 몇 개월 안에 갚을 여력이 실제로 안된다는 것입니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려준 것입니다. 여유를 주고 그안에 행안부는 우리가 지방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게 저희가 밝힌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5백억씩만 매년 갚는다고 해도 살림살이가 (3천억원에서) 2천5백억원으로 줄어듭니다. 이 상황이면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고통은 계획된 사업은 취소하고, 진행중인 사업은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상황을 눈으로 보게 되는데 이것을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시민들은 자기 살림살이를 알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곳간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려준 것입니다.

<앵커>
물론 전임 시장의 작품이기는 하지만 과도한 규모의 청사 건립이 모라토리엄 선언의 배경이라고 말씀하셨죠.
실제로 성남시 하면 으레 호화청사가 떠오르 것이 사실입니다. 청사 건립에 정말 많이 돈이 들어갔죠?

<출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의 시청사는 부지면적은 2만2천평이고, 공사비만 1630억만원, 토지비는 1770억원 총 3200억이 투입되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도 매수자만 나타난다면 청사를 팔고 새 청사를 지을 생각이 있으신 것인가요?

<출연자>
네 그렇습니다. 부지매입 비용이 싼 대체청사를 마련하기 위해 TF팀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청사를 새로 짓고 줄인다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크기의 청사를 짓더라도 기존 청사보다 1/4이면 가능하고 남는 금액 만큼을 시정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앵커>
그런데 일부에서는 청사 매각을 놓고 너무 정치적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왕에 지은 청사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팔고 또 지으면 그것도 낭비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앵커>
다시 말씀을 드리면 청사 매각 문제는 단순히 전임 시장이나 전 시정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고, 그 이익을 다시 시민에게 돌리겠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청사가 크고 화려하다 보니까 시장실도 상당히 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님이 당선되자 마자 기존의 시장실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작은 시장실로 옮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연자>
네 기존 시장실은 컸습니다. 시장실로 시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시청하늘 북까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고민하다 책을 읽고 간단한 모임을 갖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판교신도시 사업은 물론이고 기존의 성남시 주요 정책에 변화가 올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성남시는 얼마전 고도제한 규제가 풀리면서 개발사업이 붐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는데, 기존 사업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출연자>
네 허리띠를 졸라매야죠. 매일 간부회의를 통해 예산절감 방안을 토론하고 찾고 있습니다.
물론 고도제한이 일부 성남 구도심에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 개발의 실익을 높일 수 있는 후속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그 작업을 한창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성남시 사업 변경과 관련해서 또 한가지 중요한 문제는 보금자리주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 전에는 시흥동 일대의 보금자리주택 예정지 개발과 관련해서 국토해양부과 마찰이 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위례신도시 사업권의 지분을 놓고 국토해양부과 경기도, 성남시 등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인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내용인가요.

<출연자>
네 그렇습니다. 성남시는 돌이켜 보면 개발과 관련해 우여곡절이 많은 지역입니다. 처음에는 청계천 이주민을 위해 개발됐고 수도권 100만호 건설을 위해 분당이 개발됐고, 최근에는 판교가 개발됐습니다.
그런데 성남시를 위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모두 정부만을 위한 대책이었습니다.
위례신도시만 보더라도 서울시는 20%가 넘는 사업권을 가지고 있지만 성남시는 전체의 40%가 속하지만 사업권을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

<앵커>
성남시 하면 분당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최근 들어 분당의 집값이 크게 떨어지는 등 이름값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오래전부터 리모델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출연자>
네 저의 공약 1번도 리모델링입니다. 당장 리모델링 TF팀을 통해 리모델링 지원조례, 리모델링 특구를 만들려고 합니다.
실질적인 금유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중인데요, 우선은 법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익 증축과 용적률 등에 있어서도 국회 차원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앵커>
새로 취임 하면서 성남시 시정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민원실도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10까지 운영한다고 하는데, 어떤 변화가 있나요.

<출연자>
네 변화가 많습니다. 오늘 인사가 있었고 미흡하지만 ''희망부서 지원제도''를 통해 25%정도가 희망부서에 발령을 받았습니다. 작은 변화부터 차근 차근 실천하려 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이재명 성남시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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