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7년만에 전력사용제한령 발동 검토

입력 2011-04-02 07:02  

일본 정부가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철 정전 사태를 피하기 위해 전력사용제한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정부는 대지진으로 인한 발전시설 피해로 부족한 전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전력 소비자인 기업에 대해 강제로 사용 제한을 요구하는 전력사용제한령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에서 전력사용제한령은 제1차 석유위기가 있었던 1974년 발동된 바 있다. 당시엔 화력발전소의 연료 절약을 위해 전력사용을 약 15% 제한했었다.

전력제한령을 위반하면 100만엔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일본 정부는 전력사용제한령을 통해 피크시의 최대 전력사용량을 25% 정도 줄인다는 방침이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도쿄전력 관할 지역의 여름철 전력수요는 최대 6천만㎾로 예상되지만 도쿄전력의 공급능력은 4천500만㎾여서 25%인 1천500만㎾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재계는 게이단렌(經團連)을 중심으로 이미 자발적인 절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각 기업의 공장 가동을 순번제로 중단하는 ''순번휴업''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4월 말까지 종합적인 전력수급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