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강세장 초입..미국 양적완화 변수

입력 2011-04-04 14:13   수정 2011-04-04 14:14

<앵커>
코스피 지수가 지난 3주 동안 12% 넘게 상승하며 강세장 재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양적완화 정책의 종료와 연장 사이에서 조정을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이른바 삼위일체 강세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기업이익, 수급, 경기상황이 모두 긍정적입니다.

지난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94조원을 기록하며 100조원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고 올해 1분기 실적은 IT업종 부진에도 불구하고 21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역시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난달 중순 이후 3조6천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강세장 초입에 들어섰다고 평가하면서도 미국 양적완화 정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지금의 랠리가 5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 이후에는 양적완화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더라도 주가에는 일시적으로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되거나 연장되더라도 두 가지 경우 모두 국내 증시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양적완화 정책 연장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이탈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양적완화 정책 종료 역시 미국 긴축과 금리 인상 우려감을 높일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국내 증시 상승랠리는 미국 양적완화 정책 전개 방향에 따른 유동성의 출렁임을 어느 정도 흡수해 낼 수 있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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