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TF 신설 모듈형 주택 박차...시공기간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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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4 17:54  

정부, TF 신설 모듈형 주택 박차...시공기간 절반

<앵커> 여러분, 공업화주택이라고 들어보셨을 텐데요. 정부가 전세난 해결을 위해 공업화 주택, 이른바 모듈형 주택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기자> 전체 공정의 절반 가량을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선 조립 위주로 집을 짓는 ''공업화주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132㎡ 중대형을 기준으로 일반주택은 기초공사부터 마감까지 90일의 시공기간이 필요한 반면 모듈형주택은 40일이면 집 한 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공사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전세난 해결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공기단축은 현장경비 등 간접비와 금융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는 장점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백경호/IK주식회사 사장>
"(모듈형주택은) 공기가 짧아 부동산금융 불확실성 낮출 수 있어 이자 싸질 수 있고 펀드 등 통해 자금 모으는 것도 용이할 것으로 판단..."

<인터뷰 - 서용식/수목건축 대표>
"서울시의 경우 1년에 3만가구씩 10년동안 30만가구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걸림돌이 공사비를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공법이다. 특히 공업화주택은 공사비를 10~20% 낮출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이다."

국토해양부도 모듈형 주택 활성화를 위해 TF팀을 마련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전세난 해결을 위한 궁긍적 해법은 공급에 있기 때문에 조기 건설이 가능한 공업화주택의 활성화를 위해 인증단계 간소화, 감리 면제 등 적극적인 유인책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활성화까지는 적지 않은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 임석호/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유닛간 체결공법, 즉 구조안전성 관련 공법이나 그에 걸맞는 외장재 공법 등 제반요소기술들이 활발히 개발돼야 한다."

전문가들은 또 "모듈형주택의 경우 대량생산에 의한 표준화된 자재 공급이 바탕이 돼야 원가를 낮출 수 있고 원활한 시공도 가능하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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