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위기론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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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5 16:32  

애널리스트 위기론 부각

<앵커>
금융투자산업이 실적에 비해 큰 돈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향후 애널리스트들이 일자리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관련업계의 시급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0년이 되면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가 IBM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창출할 수 있는 가치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낭비하고 있는 금융투자산업의 현실을 지적한 겁니다.

최근 중국고섬의 거래정지와 관련해 적절치 못한 매수 보고서로 애널리스트들의 신뢰가 떨어진 시점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금융투자협회에 등록된 애널리스트는 모두 1,597명,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전화 인터뷰> A증권사 애널리스트
"실제 일하는 입장에선 항상 일이 많고 인원이 부족하다.
솔직히 애널리스트 한 명이 국내외 지점까지 커버하기 쉽지 않아 시니어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
섹터별로도 한 명은 필요하고 RA와 주니어 정도까진 있어야..."

금투협은 애널리스트 인력 관리와 투자자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애널리스트 공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공시사이트에는 애널리스트의 경력만이 일부 계시돼 있을 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애널리스트들의 실질적인 정보를 찾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금투협측은 애널리스트 평가 기준이 모호하고 개인정보 보호 한계로 공시시스템에는 기본 정보만을 담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애널리스트 증감 여부를 떠나 공시제도의 전반적인 손질과 증권업계의 자정노력이 없는 한 금융투자산업의 미래가 어둡다는 분석은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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