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사태 해결 난망에 상승

입력 2011-04-07 06:41  


국제유가는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리비아의 내전이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조기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인식에 따라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9센트(0.5%) 오른 배럴당 108.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8센트 오른 배럴당 122.30달러에 거래됐다.

리비아에서는 반군이 카다피 부대의 화력에 밀려 석유수출항인 브레가를 내주고 동부의 교통요충지 아즈다비야 인근 지역으로 후퇴했다.

반군들은 지난달 말 서방 연합군의 작전권을 넘겨받은 나토가 적극적으로 공습을 하지 않는다며 민간인 보호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칼레드 카임 리비아 외무차관은 반군이 무기를 버리면 개혁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며 협상의지를 내비쳤지만 반군 측은 카다피와 그 아들들이 퇴진한 뒤에야 정부 측과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리비아 반군이 위탁판매하는 원유를 실은 유조선은 이날 토브루크 항을 출항해 반군 체제 하에서 처음 석유수출이 이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이 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급락해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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