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넉달째 4%대 상승

입력 2011-05-02 19:28  

<앵커> 소비자물가가 넉달 연속 4%대를 이어갔습니다. 4월 들어 상승폭은 조금 줄었지만 물가상승 압력 요인은 여전합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4월에 비해 4.2% 올랐습니다.

2월의 4.5%, 3월의 4.7%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전월대비로는 5개월만에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인터뷰> 양동희 통계청
"채소가 상당히 많이 떨어져 이번달 상승세가 꺾이는데 주된 역할을 했다. 등록금 등 교육비가 3월에 대부분 반영이 돼 이번달에는 안정적으로 접어든 것 같고, 외식이나 가공식품도 상승했지만 상승세는 많이 꺾이고 있다."

어류와 조개 등 수산식품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지만 배추와 파 등을 중심으로 채소가격이 14.3% 떨어졌습니다.

휘발유 가격도 전달보다 0.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통신부문은 변동 없이 안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같은 요인에 힘입어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다소 줄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물가에 대해 낙관하긴 어렵습니다.

정유사들이 리터당 100원씩 가격인하에 나섰지만 4월 경유값이 오히려 1.2% 오르는 등 영향이 미미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가파르다보니 공공서비스 요금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올해 물가상승률을 기존 3.5%에서 3.9%로 상향조정한 것이나 국제통화기금이 기존 3.4%에서 4.5%로 올려잡은 것도 이같은 맥락입니다.

중동의 정세에 따라 국제유가가 요동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물가관리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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