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13개월 만에 다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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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3 16:35  

미분양 13개월 만에 다시 늘었다

<앵커>
지난 1년간 줄곧 감소하던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미분양 해소를 위해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건설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2천667가구로, 5월에 비해 1천307가구 늘었습니다.

미분양주택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수도권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2년 넘도록 감소세를 이어가던 지방도 미분양이 늘었습니다.

악성인 준공후 미분양은 686가구 늘어난 3만9천704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55%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황용천 해밀컨설팅 사장
"현재 재고주택이나 기존 공급된 시장에서 해약물량이 환원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미분양 해소를 위해 안간힘을 쓰던 건설사들은 허탈해 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현재 건설사들은 계약금 정액제를 도입하고, 입주 뒤 대출 이자를 대신 내주는 것은 물론, 발코니 확장과 새시 무료설치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분양가를 최대 35%까지 할인해 주는 등 사실상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00건설 관계자
"중도금 이자는 회사에서 다 부담을 해주고, 계약금 5%만 걸고, 이러고 억지로 억지로 분양해서 나가고 있던거다.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데도.."

그동안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13개월만에 다시 증가한 미분양.

건설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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