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아시아증시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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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5 11:29  

[전화연결] 아시아증시 동반 `급락`

<앵커>
지금 주식 시장의 급락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닙니다. 세계가 다 마찬가지인데요. 전반적인 시장 상황, 그리고 우리 정부의 대처 움직임, 또 투자자들의 대응책 등을 취재기자를 연결해 쭉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증권팀의 이성민 기자 연결해 아시아 시장 상황 알아봅니다. 이성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2천 포인트마저 내주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아시아국가들의 시장도 동반 급락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부터 살펴보면 중국상해지수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어제보다 2.07% 급락한 2,628.49을 기록중입니다. 통상 중국시장은 여타 아시아시장의 움직임에 자유로운 편인데요. 오늘 시장의 이같은 급락으로 중국경제 역시 미국의 더블딥 우려를 비롯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더 이상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상황이 어렵기는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모처럼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던 니케이지수는 현재 어제보다 3.52% 급락하며 9천선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엔화 강세 저지에 나서며 경기 부양책을 폈지만 약발이 채 하루도 가지 않는 모습입니다.

대만은 급락폭으로 볼 때 가장 심각합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보통 우리나라 시장과 비슷하게 움직이는데요 오늘은 5% 이상 급락하며 4일째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초 8,700선이던 주가도 현재 7,800대로 떨어져 단 4일만에 1천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홍콩시장도 5%가까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홍콩항셍지수는 오전 11시 기준으로 어제보다 4.92% 내린 11,309.7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역시 각각 4%, 2%씩 넘게 급락하며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도 움직임이 분주해졌는데요. 웨인 스완 호주 재무장관은 "미국과 유럽의 부채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심리를 다독였고 5개월 여만에 외환 시장에 개입한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환율이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외환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다.

한국 정부 역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갖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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