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QE3 시행해도 경기부양 효과 제한적"

입력 2011-08-10 09:47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3차 양적완화(QE3)를 추진하더라도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0일 `3차 양적완화의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이 오는 26일 와이오밍주(州)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통해 추가 양적완화 계획 또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으로서는 신용등급 강등과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QE3 외에는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수단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QE3의 방식은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국채 매입을통한 유동성 공급이 고려되고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한 신용경색 완화 등도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규모는 1, 2차보다 적거나 2차 때의 6천억달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기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오는 26일 연준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통해 밝힐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에는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QE3의 경기부양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QE3 시행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완화시키겠으나 유럽연합(EU)의 유럽 재정위기 대응에 따라 다시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경제에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약화시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완화되겠지만, 실물경제의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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