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복권 열풍'..매출 3조1천억 '훌쩍'

입력 2011-12-05 07:14  

불황에도 복권이 불티나게 팔려 위험 수위가 임박해지자 사행산업 감독기구가 복권 판매 중단을 권고하고 나섰다.

5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복권 총매출액은 2조7천948억원이다.이런 판매 추세라면 12월까지 매출은 3조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11월 판매액만으로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권고한 연간 발행한도까지 98억원만을 남겨둔 상태다. 소비심리가 커지는 12월에는 3천억원 이상 팔릴 것으로 복권위는 전망한다.

사감위는 올해 매출액이 발행한도를 큰 폭으로 초과할 것으로 우려되자 최근 복권위에 온라인복권(로또)의 `발매차단 제한액 설정`을 권고했다. 연말까지 복권 판매를 대폭 줄이거나 사실상 중단하라는 것이다.

복권위는 사감위의 판매중단 권고에 반대한다. 소비자의 반발을 사고 전국 복권판매점 1만8천여곳의 판매 중단으로 자영업자들의 영업에 심각한 타격이 갈 것이라는우려 때문이다.

복권위는 지난 10월 27일 전체회의에서 총량 초과에 따른 문제보다 판매 중단이 더 위험하므로 판촉자제 등을 추진하되 인위적으로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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