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증시 긍정적..IT관련주와 기계·철강주에 관심

입력 2011-12-08 10:26  

IBK투자증권 오재열 >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장에는 기대감이 상당부분 반영이 된 것으로 평가를 해볼 수 있겠다. 11월 말 이후 12월에 들어서면서 EU재무장관 회의에 이어서 EU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들이 상당 부분 많이 반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논의되고 있는 경우에는 살펴보시면 재정통합 및 재정규율 강화 논의 등이 거론되고 있다.

ECB와 IMF에 대한 역할 증대 문제 그 다음에 ECB를 통해서 IMF를 통한 대출을 통한 지원 및 특별인출권 증액 등 이런 여러 가지 논의가 있다. 게다가 EFSF와 ESM을 같이 동시에 운영한다는 얘기도 있었다. 이런 기대치들은 시장에 선반영 된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문제는 독일과 프랑스 간의 상당한 이견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오늘 아침에 얘기 나온 것 중에는 EFSF와 ESM을 동시에 병행 하는 것에 대해서 독일 측에서 반대를 했고 IMF나 ECB의 역할증대의 문제에 대해서도 반대 여론이 의견이 상충되는 것도 만만치 않은 그런 상황인 것으로 판단 된다. EU재무장관에 의해서 정상회의에 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런 불협화음의 경우에는 기대치를 점차 약화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재정통합 논의 및 재정규율 강화안에 대해서는 외관상 긍정적인 내용으로 평가를 해볼 수 있겠지만 낙관할 수만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재정통합의 경우에는 유로본드 발행을 빼고는 논의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러니까 유로본드를 발행한다는 것 자체가 재정통합의 핵심적 사항인데 이 부분에서 독일 측에서 반대입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면 기대치가 많이 약화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IBK투자증권 오재열 > 연말까지 국내 증시에서 주목해야할 변수로는 오늘 당장 있을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인데 일단은 인하론도 얘기가 되고 있지만 동결이 예상을 해볼 수 있겠다. 따라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11월 말 이후부터 최근까지 유입된 수급상황을 조금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최근에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 규모는 5.5조원 규모 된다. 이 중에서 3.8조원 규모가 차익거래 규모이고 특히 외국인의 경우에는 현물매수의 경우에는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유입된 규모가 1.5조원에 불과한 상황이고 선물 순매수의 경우에는 4.3만 계약 정도 된다.

대부분 시장의 수급을 끌어왔던 상승세가 뉴머니보다는 기계적인 매매 즉 프로그램 매수에 의해서 유입된다는 측면으로 보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만기일 프로그램 매물이 많이 쏟아질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을 수 있겠다. 그렇지만 만기일에는 제한적인 매수를 예상을 해볼 수 있겠다.

기관의 경우에는 약 8천500억 정도 프로그램 매도차익 거래가 나올 것이란 예상을 해볼 수 있는 반면에 기관이나 외국인의 경우에는 8천억 이상 2조원 가까이의 매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고 두 번째로는 현 선물 간 베이시스나 스프레드의 경우에는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다. 그래서 당장 프로그램이 매물화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따라서 연말까지 상황을 살펴보면 EU정상회의에 대한 기대치가 약화됨으로 인해서 시장은 흔들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겠지만 그러면 프로그램 매물이 당장 쏟아지겠느냐 라고 생각해보면 당장에는 쏟아질 개연성이 낮아 보인다. 일단 현 선물간 베이시스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연말까지는 배당투자 메리트가 높기 때문에 적어도 프로그램 매수 잔고의 경우에는 연말까지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연말로 갈수록 윈도우 드레싱이나 기대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EU 정상회의를 전후로 시장이 흔들릴 수 있겠지만 일단은 연말까지는 비교적 긍정적인 흐름을 예상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해 볼 수 있겠다.

IBK투자증권 오재열 > 우선 ECB의 금리 결정을 살펴봐야 될 것 같다. ECB 같은 경우 25bp 정도 금리인하가 예상이 되는데 그것보다 더 관심을 기울여야 될 것은 불태화가 과연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느냐 라는 것이다. ECB가 국채를 매입한 부분에 대해서 은행권에서 다시 돈을 회수하는 것을 불태화라고 하는데 불태화가 상당부분 이루어지게 될 경우에는 유로화 약세요인이 제한적일 거라고 판단되고 있지만 불태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실질적으로는 유로 ECB의 양적완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유로화 약세를 예상해 볼 수 있겠다.

유로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에는 EU정상회의를 전후로 해서 시장은 잠시 흔들릴 수 있다. 그러나 연말로 갈수록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EU정상회의를 통해서 시장이 흔들릴 경우에는 일단은 저점매수나 저가매수의 관점을 유지하면서 연말까지 기대심리를 가져야 될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반면에 내년 연초로 가면 시장이 조금 불안해 질 수 있다. 왜냐하면 많이 쌓여진 프로그램 매수 잔고가 출회될 개연성, 그러니까 배당 메리트가 끝나는 끝나는 내년 연초에는 프로그램이 매물화 될 수 있다. 프로그램이 매물화 되면서 시장이 흔들렸던 경우를 살펴보면 올해 2월 장세 그 다음에 5월 장세 8월 장세의 경우에는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 다음에 내년 1월 초에 가면 또 글로벌 매크로의 불확실성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것이고 4분기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내년 1월부터 시작이 되는데 4분기에 대한 기업들의 실적의 기대치가 많이 낮아져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기대보다는 좋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이기 때문에 내년 1월을 감안해 본다면 연말에 오히려 주식을 사는 것 보다는 오히려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오재열 > 12월 장세와 1월 장세의 경우에는 다음 한해 장세를 좌우하는 그런 흐름을 볼 수 있다. 특히 12월과 1월 장세에서 주도주로 부상하는 종목군이 다음 한 해 장세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주도주를 뽑아내는 기준치 중에는 전체 기업 이익대비 특정 업종의 순이익 비중이 늘어나는 섹터가 비교적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한 기준에서 반도체 업종은 순이익 비중이 높아지는 업종이고 두 번째는 IT 하드웨어 그 다음에 기계업종과 철강업종이 포함이 되어 있는 것 같고 패션 상사 이런 것들이 내년도 전체 기업이익대비 순이익 비중이 늘어나는 업종이다. 물론 기업의 이익의 규모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운송이나 유틸리티 업종도 해당된다고 판단된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최근에 IT주나 기계업종 이런 것들이 부각되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일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순이익 비중의 확대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관심을 기울여야 될 필요성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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