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 '열중'

입력 2011-12-18 15:40   수정 2011-12-18 15:40

<앵커>

증권사들이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증권사의 특성을 살려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으로 그 형태도 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증권사들의 마음 모으기 현장을 지수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증권사 임직원들이 직접 산타모자를 쓰고, 물건을 팔기도 하고,

경제교실을 통해 재능을 기부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증권사에서는 올해 히트 상품의 추가 수익금으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대 삼성증권 마케팅 상무

"저희 삼성증권은 얼마전에 골든에그 어카운트라는 의미있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단기간에 1조3천억원 정도가 팔렸고, 그 수익금 중 일부 2억원 정도를 출연해서 사회 불우한 단체와 나눔행사를 갖게됐습니다."

이 행사에는 엄격한 오디션을 거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직원들 개개인에게도 사회공헌의 의미가 부여됐습니다.

이렇게 요즘 증권사들은 회사차원에서 단순히 기부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SK증권은 추가 수익을 기부할 수 있는 CMA을 출시해 자연스럽게 고객의 사회공헌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숙 SK증권 WM마케팅팀

"행복나눔 CMA는 고객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고 우대받은 수익 만큼을 고객명의로 자동으로 기부하는 상품입니다. 특별한 사람만이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 상품의 가입만으로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상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증권사들은 김장담그기나 연탄배달 등 큰 행사뿐만 아니라 짜투리 월급 기부 등 크고 작은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회공헌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민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기업의 이런 활동이 사회적 책임 수행의 관점에서 이례적 이벤트나 사업과 상관이 없는 계층에 대한 공헌 활동보다 진일보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마케팅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해 충성심과 자부심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해야겠습니다."

WOW-TV NEWS 지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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