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펀드 세제 혜택 '좋아요'

입력 2011-12-12 11:36  

<앵커>

정부의 2012년 경제정책 방향에는 서민들의 자산 형성을 위해 장기 펀드에 세제 혜택을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침체된 펀드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 당국이 고민한 100세 시대 준비의 최종 결정판이 드디어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간 학자금 펀드와 퇴직연금지원 등 서민 생활에 안정을 찾겠다던 고민이 가시화 된 겁니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서민 자산 형성 지원 방안은 총급여가 연 5천 만원 이하인 개인이 10년 이상의 장기 펀드에 적립했을 경우 소득 공제의 혜택을 주는 것이 골자입니다.

여기다 펀드 관련 수수료도 최소로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뜻입니다.

정부는 단순히 적금이나 보험이 아닌 펀드로 재테크를 준비하는 개인들이 많은 만큼 이번 지원책은 서민 가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은행이나 보험 등 시중에 나와 있는 10년 이상 장기 상품의 경우 연 최대 4백 만원의 소득 공제나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장기펀드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세금 지원 방안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펀드 관련 수수료는 업계와의 협의가 필요하지만 침체된 펀드 시장이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인만큼 협상이 어렵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함정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

“업계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다. 장기 펀드에 대한 장점은 이미 투자자들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세제 혜택 등이 주어지면 펀드 수요가 새로운 펀드로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

보통 주식형 펀드의 운용 수수료는 0.65%에서 0.75% 수준이지만 정부 정책에 발맞춰 0.5%대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은행과 증권사 등 판매사가 가져가는 판매수수료도 최저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텐딩> 박진준 기자/jjpark@wowtv.co.kr

이번 장기 펀드 지원은 그 어느 때보다 여권에서 적극적인 만큼 신속한 처리가 예상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나친 선심성 대책이라는 지적도 있어 논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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