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오너 복귀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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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3 18:17   수정 2011-12-13 18:18

박삼구 회장 오너 복귀 힘드네

<앵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오너 지배력 회복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지분 처분 자금으로 주요 계열사의 지배력을 키울 계획이었지만 채권단에서는 동의하지 않은 분위깁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기자>

금호석유화학 보유 지분 처분을 통해 그룹 오너 복귀를 추진해온 박삼구 회장.

4천억원에 달하는 처분 자금으로 주요 계열사인 금호산업금호타이어 유상증자 참여를 계획해 왔습니다.

하지만 채권단에서 결론을 확실히 내지 않고 있어 유상증자 결정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채권단 관계자

"금호산업에 무슨 유상증자 얼마를 하고 타이어에 얼마를 하고 하는 얘기가 지분을 빼서 나오고 있는데 아무런 확정된 것도 없고, 결정된 바도 없구요.."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이유는 금호석유화학 처분 자금이 채권단에 의해 담보로 설정돼 있어, 박삼구 회장이 자금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채권단의 동의를 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채권단과의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요 계열사 임원 인사 또한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룹 인사에 박삼구 회장 장남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전무의 부사장 인사가 점쳐졌지만 채권단은 승낙하지 않았습니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채권단과의 협의가 아직 마무리 안돼 금호타이어 인사 발표를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채권단은 박삼구 회장의 오너 지배력을 협의가 마무리 될때까지 인정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지난해 경영 일선에 복귀하며 명예회복을 꿈꿔온 박삼구 회장.

오너 지배력 회복를 통한 그룹 부활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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