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이익 vs 시세차익 '둘다 잡아라'

입력 2011-12-15 13:57  

<앵커>

연말 기업들의 배당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따라서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투자 전략에 따라서 매도 시점을 달리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수희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주가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과 배당수익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배당주.

하지만 두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기 위해서는 배당수익률과 주가수익률 두가지를 모두 따져야 합니다.

먼저 배당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금융권을 제외한 12월 결산 법인의 올해 배당기준일이 12월 28일이기 때문에 적어도 27일 전에는 배당률 상위종목 위주로 매수해야 합니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20개 종목은 한미반도체, 신성델타크, HRS 등으로 이들 종목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5.7%로 나타났습니다.

1년 만기 일반 정기예금 금리보다 두배가까이 높은수치입니다.

하지만 배당률이 높더라도 거래량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시세차익에 따른 손실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주가수익률도 잘 따져야 합니다.

이런 경우 배당락까지 가져가기 보다는 배당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는 시점에서 매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증권사의 배당주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배당률 상위20개 종목의 주가는 12월 17일을 정점으로 시장대비 급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

"(12월) 17일까지의 배당 상위 종목군들의 주가수익률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배당락이 가까워지면서 17일부터 12월 30일까지는 배당 상위 종목군들이 코스피 대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모습이 관찰이 됐습니다. "

따라서 배당수익률이 주가수익률보다 높을 때는 배당락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주가수익률이 배당 수익률보다 높을 때는 12월 중순 이전에 매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 시세차익 투자보다는 배당락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중장기 유망주에 주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

"중장기 적인 배당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배당수익률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 되고, 예상 배당수익률도 높고, 내년과 후년의 펀더멘털(기업내재가치)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있는 종목군들을 선정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배당주 펀드나 관련 상장지수 펀드에 간접 투자 하면 좀 더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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