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승부건다

입력 2012-02-05 17:11  

<앵커>

LG화학이 오는 4월 미국 현지 공장을 본격 가동하는 등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올해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전세계 시장점유율 25%가 목표입니다.

보도에 박정협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월 충북 청원 배터리 공장 준공에 이어 올 4월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가동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인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투자가 일단락되는 내년 생산규모는 현재 10만대보다 4배가량 늘어난 35만대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LG화학은 이를 기반으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5% 이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60만대를 기록한 전세계 친환경 전기차 생산량은 2015년에 580만 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규모도 올해 4조원에서 내년에는 8조원, 2015년 16조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화인터뷰> 송충섭 LG화학 홍보팀 과장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만 약3천억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배이상 증가 매출이 기대돼고요. 원가 경쟁력 강화와 제품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굳힐 계획입니다."

LG화학을 선두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기업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한창입니다.

LG화학은 GM과 포드, 현대기아차.

보쉬와 손잡은 삼성SDI는 BMW.

SK이노베이션은 독일의 콘티넨탈사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중입니다.

<전화인터뷰>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원천기술확보와 친환경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전기차에 대한 기업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 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가운데 LG화학은 LG디스플레이를 세계적인 회사로 이끈 권영수 사장을 전지사업본부장에 임명해 세계시장 1위를 위한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최강의 자리를 굳히겠다는 LG화학에게 올 한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박정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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