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막내딸 조현민 '발끈'에.. 네티즌들도 '발끈'

입력 2012-04-24 16:37   수정 2012-04-24 16:37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 겸 진에어 광고마케팅 전무가 여행용품판매 회사 트래블메이트의 김도균 대표와 트위터로 논쟁을 벌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대한항공 조 상무의 트윗에 대해 "승무원 유니폼이 짧아서 민망하다는 내용에 명예훼손이라고 하다니 너무 오바아닌가", "명의회손이 아니라 명예훼손이다", "이러다 나한테도 공문오는거 아니냐?!"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트래블메이트의 원래 트윗이 기분나쁜 건 사실이지만, 조현민 상무가 트위터 멘션으로 업무얘기를 시작한 게 문제였다고 생각. 그거야말로 비즈니스 에티켓 없는 행위인듯. 왜이래?아마추어같이..", "기내 난동을 하두 많이 봐서 그런가, 트위터 난동은 별로 크게 생각안하보다. 진에어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 이제는 자만심이 가득하다" 등 비난 여론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진에어와 업무 제휴를 맺은 김 대표의 트윗이 발단이 됐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0일 여행 항공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 트위터 계정에 “진에어는 한진그룹의 뒷글자 진에서 이름을 따온 것 같다. 진에어 승무원의 상의 유니폼이 조금 짧은 것 같아 민망하다. 승무원이 고객들의 짐을 올려줄 때 보면 배꼽이 보이기도 한다. 우리는 너무 여 승무원들을 외모 위주로 뽑는 것 아닌가”라는 내용의 트윗을 남겼습니다.

이를 확인한 조현민 상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에어 작명에 대한 제멋대로 상상. 진에어 이름 관련된 트윗을 지워달라.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기본적인 에티켓이 있다”고 답하며 “김 대표님 회사의 트위터 내용은 명예훼손 감”이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김 대표는 관련 트위터 글을 삭제하며 “저희 같은 작은 회사는 트윗 전담직원이 없다 보니 요청한 내용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조 상무는 아직 덜 삭제된 트윗에 대해 언급하며 “아직 다 안 지우셨네요. 특히 관계가 있는 대한항공 글인데”라는 트윗과 “공식 사과를 안 하는 걸로 이해해야 하나요?”라는 트윗을 남겼습니다.

한편 조 상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로 대한항공에서는 통합커뮤니케이션실 팀장을, 대한항공의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에서는 마케팅 부서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사진 =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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