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커피녀..옆 남자 옷에 흘리고 줄행랑 '맹비난'

입력 2012-08-23 08:10  

지하철 커피녀 등장에 네티즌들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모 포탈사이트 게시판에는 ‘지하철에서 커피 쏟고 도망간 두 여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에 따르면 사건은 20일 신도림으로 향하는 2호선 내에서 발생했습니다.

네티즌은 “잠실역에서 탑승해 자리에 앉아 가고 있는데 종합 운동장역 쯤에서 갑자기 무엇인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옆을 보니 몇 명의 여성들이 들고 있던 커피를 쏟았더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네티즌이 함께 올린 사진에는 지하철 좌석과 바닥에 흥건하게 묻어있는 커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티즌은 “바닥 뿐만이 아니라 옆에 앉아 있던 남자 옷에도 커피가 떨어졌다. 그런데 여자들은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급히 도망갔다. 옷에 커피가 묻은 남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더라”고 전했습니다.

도망한 일명 ‘지하철 커피녀’는 커피를 치우기는커녕, 피해를 입힌 남성에게 연락처를 남기거나 사과의 말 조차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글이 올라오자 게시판에는 해당 ‘지하철 커피녀’를 비난하는 글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공공장소인 지하철을 커피로 더럽힌 것과 피해를 준 남성에게 사과하지 않은점을 비난했습니다. 또 굳이 지하철에 커피를 들고 탔어야 했냐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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