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업종내 차별화..방어주 전략적 접근"

입력 2013-01-23 09:38  

출발 증시특급 1부- 조일교의 주간키워드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그와 더불어 더 심한 것은 같은 업종 내에서도 차별화가 너무나 심하다. 똑같은 업종 내에서도 올라가는 부분은 올라가는데 그것이 작년보다 더 심화됐다. 요즘은 매매를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이 차별화 때문이다. 월별 시장수급을 보자. 1월 코스닥과 코스피 수급이 완전히 바뀌었다.

코스피는 보면 외국인들이 5200억 정도를 매도했다. 그리고 개인은 플러스이고 외국인들이 마이너스다. 실질적으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계속 팔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 사고 있고 코스닥은 반대다. 외국인과 기관은 계속 사고 있고 개인은 팔고 있다. 작년까지 이루어졌던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별화 장세가 올해 1월에는 나타나고 있다.

선물 포지션을 보면 주간 누적이나 야간 누적 롤오버에서 전체를 다 포함시킨다고 해도 1만 6000계약 정도가 남아 있다. 1만 6000계약 정도가 실질적으로 매도 포지션에 남아 있기 때문에 이 포지션을 실질적으로 계속 헤지를 보고 있다. 요즘은 어떤 형태의 흐름보다 파생시장이 시장의 영향을 많이 미친다. 차별화도 되는 형태에 파생시장의 영향력도 많이 미치니 장중 변동성이 굉장히 클 수밖에 없다.

두 번째 흐름을 보면 현대차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일본이 전체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변화가 상당히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 90엔 근처까지 왔다가 밀렸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러한 엔화 약세가 단기적인 추세로 그칠 것이냐, 아니면 추세적으로 갈 것이냐.

그러나 추세적으로 갈 것이라고 본다. 결과적으로 엔화 약세가 계속 가게 되면 관련 업종인 현대차, 자동차업종이 굉장히 막혀 있는 구조다. 기술적 반등이 올라온다고 해도 이 선 자체를 올라오지 못하게 되면 여전히 헤드앤 숄더로 위축되어 있고 자동차업체 전체로 보면 상당히 위가 막혀 있다. 시가총액이 굉장히 많이 구성되어 있는 요소가 환율에서 IT, 자동차가 막히면 상당히 막혀 있는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시장의 흐름을 놓고 보면 이런 차별화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유럽국가들의 지수를 보자. 불과 작년 이맘때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렇게 유로존에 대한 부분이 올라가고 있고 아시아도 보면 중국 상해 GDP가 나타나는 부분이 생각보다 잘 나오고 있다. 일본도 통화정책이 나오면서 실질적으로 경기부양을 하고 있다. 미국도 부동산지표나 실적이 생각보다 좋은데 국내는 실적 개선 종목도 없고 기업에 대한 실적도 아직 담보하지 못하며 환율도 우호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디커플링과 차별화가 실질적으로 나타난다.

어제도 시장은 9포인트 정도 올랐는데 어제 오른 것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그동안 상당히 못 갔던 자동차 부품주다. 시가총액 순서로 봤을 때 자동차나 IT가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 없다. 이것이 추세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지, 기술적 반등인지 봤을 때 기술적 반등의 수준에 머물 수 있다. 그렇게 봤을 때 상단이 2100에 막혀 있는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2000선 올라올 때 펀드 환매가 계속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실적이나 지표가 다른 나라, 다른 국가에 비해 떨어지는 상태에서 환율이 수출주에 대한 IT나 자동차를 잡고 있으면 기술적 반등이 나오는 수준에서 2050, 2100까지는 가능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무리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내수주 위주의 공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런 갇혀 있는 상태에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는 것은 당분간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수급 주체가 없는 상태에서 매달 물량이 나오면 일정 부분 관련된 것이 영향을 받겠지만 수급 공백인 상태에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약해진다. 이러한 흐름에서 보면 수급 주체가 탄탄한 경우에는 괜찮은데 약한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지수전망은 2050~1950으로 막혀 있다. 지난번에도 언급했듯 이번에도 1960을 찍고 1990까지 갈 것이다. 1950선 언저리까지는 거의 바닥인데 2050 정도 오르면 고점의 형태다.

그런데 이것이 막혀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지수에 영향력이 있는 종목들에 투자를 했을 경우 철저하게 박스권 저점에서 투자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도 기술적 반등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없다. 그런데 2050~1950이니 100포인트 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 와중에서도 가는 종목은 굉장히 잘 간다. 통신, 유틸리티, 제약, 금융 모두 내수업종이다.

그리고 환율의 방향성이 연동되지만 추세적으로 가지 않다 보니 수출 관련주는 아직 계속 묶여 있다. 지수의 상단이 계속 막혀있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시가총액 구조로 봤을 때는 당연한 것이다. 이런 국가별, 업종별 차별화는 이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실적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업종 내의 종목별 차별화도 굉장히 강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SK나 GS는 정유업종에도 포함되어 있지만 지주회사에도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정유업종에 포함된 것을 보면 SK이노베이션 등의 종목이 거의 못 가고 있지만 지주회사는 굉장히 잘 가고 있다. 그런데 지주회사도 보면 SK나 정유주가 잘 가는 것이 아니라 CJ그룹 전체가 굉장히 잘 가고 있다. 물론 너무 많이 갔기 때문에 조정을 보일 수는 있다. 이렇게 순차적으로 가는 형태, 잘 가는 업종, 주도업종 내에서도 먼저 가는 종목이 있고 뒤따라가는 종목이 있다.

CJ그룹에서도 CJ 제일제당이나 CJ 대한통운, CJ 같은 것이 먼저 가고 그 다음에 가는 것이 CJ CGV 등이다. 업종 내에서도 순환매가 계속 일어나기 때문에 잘 되는 업종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되는 업종 내에서 상위업종과 하위업종이 시간차를 가지고 순환매가 도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므로 투자하기가 굉장히 까다롭다. 지수도 박스권의 저점을 봐야 하며 종목, 업종도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종목들은 선별하고 압축해서 가는 것이 좋다. 아예 안 되는 종목은 이번 기회에 배제하고 집중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것이 수익률 차원에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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