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Q 실적 바닥..2분기 이후 점차 개선"

입력 2013-01-23 11:17  

마켓포커스 1부 - 애널리스트 뷰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
LG디스플레이 4분기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매출액 8.1조 원 정도를 예상하며 영업이익은 4600억 원으로 예상한다. 이는 전분기 대비 7.7%, 82.3%의 높은 성장세다. 기대치는 4500억 정도로 예상하는데 그것을 조금 상회하는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본다. 최근 중국과 미국의 LCD TV 수요 증가와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신제품 효과에 따라 동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은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LG디스플레이 1분기 실적 우려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LG디스플레이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5 판매 부진과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되면서 잠식 효과로 기존 9.7인치 모델인 뉴아이패드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LCD 패널업체들의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약 50% 정도 급감했다.

그리고 다른 원인을 살펴보면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에 진입하면서 LCD TV형 패널 출하량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점을 반영했을 때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7조 원, 영업이익 900억 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감액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주가에 반영됐다.

큰 그림으로 보면 비수기 영향으로 1분기가 실적의 바닥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중국 LCD TV 수요가 당초 기대보다 견조하게 이어짐에 따라 LCD 패널 가격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렇지만 1분기 LCD 패널 출하량은 가장 저조한 비수기다. 그래서 LCD 패널 가격의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패널 가격은 2분기부터 다시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다.

왜냐하면 올해 LCD 수급 상황이 타이트해짐에 따라 하반기 공급부족 현상을 우려한 TV 세트업체들의 선주문이 2분기부터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와 고해상도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생산 대응을 위해 기존 라인을 전환하고 있다.

그러므로 올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캐파 증가율이 약 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디스플레이 업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 투자 의견은 애플의 모바일 제품 판매 부진과 전통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바닥을 기록하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세트업체들의 선주문과 애플 신제품이 6월에서 9월까지 연속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과 주가의 흐름도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1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까지 점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 주가 수준은 저점 매수 구간으로 판단한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 목표주가는 3만 9000원을 제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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