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몰락에 헤지펀드 '울상'‥주가 급락에 수익률 마이너스

입력 2013-01-30 07:48  

애플의 주가가 지난해 9월 중순 사상 최고가 대비 35% 급락하면서 헤지펀드에 불똥이 튀었습니다.

CNN머니는 29일(현지시간) 애플 주식을 보유한 헤지펀드들이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30일 현재 애플 주식 가운데 약 3.1%는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그린라이트 캐피털은 애플 주가 하락에 타격을 받아 지난해 4분기 5%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8% 순익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되는 것입니다.

돈 스테인브루그 에이지크로프트 파트너스 이코노미스트는 "상당수 헤지펀드들이 지난해 9월 이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흐름을 밑돌고 있다"면서 "이는 주로 애플 주락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S&P 500 지수는 16% 상승했지만 헤지펀드 수익률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6.2%에 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헤지펀드들은 애플 주식을 제 때 내다 판 덕분에 쏠쏠한 재미를 봤습니다.

지난해 9월말 전체 운용 주식 가운데 애플 주식을 3% 보유하고 있던 오메가 어드바이저스는 애플 비중을 줄였고, 지난해 전체 운용 수익률은 27%를 기록했습니다.

CNN머니는 올해에도 애플 주식이 헤지펀드 실적을 계속 갉아먹겠지만 지난해처럼 충격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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