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PCO 한계, 해양 MICE로 극복했죠"

입력 2013-02-23 18:32  

[마이스人] 46. "지역PCO 한계, 해양 MICE로 극복했죠"

-역발상 MICE, 바다가 답이다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반갑습니다. 주식회사 리컨벤션 이봉순 대표님께서는 컨벤션 사업을 하시게 된 특별한 동기라도 있으신지요.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항만에서 홍보팀장을 할 때 인데요. 그때 해외, 국제회의 전시를 많이 다녔을 때인데 제일 결정적으로 영국의 세계항만총회에 참가하면서 그때 일주일 간의 회의를 하고 그리고 오만찬의 행사들, 그 다음에 많은 소셜 프로그램들을 참가하면서 야, 세상에 이것은 점점 이 산업은 떠오르는 태양이다, 전 세계의 관계된 사람을 동시에 만나서 서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하고 가장 최신의 정보를 얻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점점 잘될 수밖에 없겠다. 그래서 제가 우리 컨벤션센터 짓기 1년 전에 결심을 하고 사표를 던지고 나와서 사업을 하게 된 계기입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우리나라 대부분의 PCO가 서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봉순 대표님께서는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이렇게 창업을 하시고 운영을 하시게 된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요.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제가 이 나라, 저 나라 많이 다니다 보니까 컨벤션이 발전한 도시들이 굉장히 리조트 기능이 강한 어떤 도시들이었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컨벤션을 하는데 있어서는 우리 부산 같은 경우는 리조트 기능도 있고 도시 기능을 가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환경적으로 강점이 컸었고요.

해운대라는 곳은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하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리조트인데 그런 부분에서 센터와 각 리조트 간 호텔 거리가 5분 안에 다 갈 수가 있기 때문에 5분 안에 모든 것이 호텔의 접근성, 또는 쇼핑을 하고 또 관광명소들이 다 이 안에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것은 우리나라가 또는 컨벤션으로 발전하는데 있어 부산은 아시아의 향후 중심이 되겠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그래도 지역이라는 한계가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지역에 계시면서 어려움이 많은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그리고 지역업체로서 한계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입찰이 거의 서울에서 이루어지고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입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희가 입찰에 참여하러 가면 지방업체가 오니까 굉장히 그, 신뢰가 안 되는 것이지요. 굉장히 어려웠었어요. 지방업체라는 것 때문에. 그래서 그 때 제가 그러면 서울을 뛰어넘고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했을 때 해외에 나가서 실적을 갖는 것이었거든요.

그래서 해외에 나가서 실적을 가짐으로 인해 다시 한국에 입찰을 참가하면서 우리가 지금 우리 회사가 초점을 맞추는 것은 부산 행사, 그리고 해외 행사, 해서 부산을 어느 누가 행사를 해도 가장 세계적인 행사를 만들고 해외 경험을 이 쪽으로 쏟기 때문에 그래서 그 부분을 가장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작년에 아주 큰 행사를 하나 했었지요. 라이언스총회 대행을 맡으면서 이것을 성공적으로 잘 치뤘다고 언론에서 나왔고 칭찬도 많이 들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가지고 리컨벤션이 라이언스총회의 행사 대행을 하게 되었습니까?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우선 저희로서는 이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있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부분이고 또 그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부산에서 하기 때문에 저 행사를 우리가 경험해봐야 되겠다는 절대 사명이 있었고요. 그래서 그러기 위해서 사전에 조사와 준비를 많이 했었고 그리고 다행히 국제본부가 시카고에 있는데 그 심사를 6분이 국제본부에서 오셔가지고 심사를 하셨습니다.

그때 첫 번째가 무엇이었느냐면 개최하는 도시에 대해서 개최도시에 대한 가장 잘 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제 경비절감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프로그램 부분에 있어서 창의적이다. 그리고 제일 우리 회사가 해외의 실적을 많이 가지고 부산에서 행사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거꾸로 해외에서 행사가 얼마나 힘든가를 이미 알고 있는 부분에 공감대가 크기 때문에 그 부분이 해외 실적 부분이 상당히 저희가 되는 것에 기여했다고 그렇게 하셨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리컨벤션이 오늘처럼 성장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고 다른 업체와 비교했을 때 리컨벤션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리컨벤션 하면 바로 떠오르고 떠오르는 시장이 무엇일까에 있어서 저희가 아까 베이스가 부산이다 보니까 우리 부산이 갖는 해양수도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빌딩 쪽에도 세계 1위이고 물류 쪽에도 항상 2, 3위권. 그리고 컨테이너 처리에도 세계 5위라든지 이미 상당한 해양 분야에서 세계적인 시장을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세계적인 시장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내가 특화를 해야 되겠다.

그 부분에 있어서 지금 13년 정도 하다 보니 지금은 해외행사나 국내 해양행사를 저희가, 도시를 뛰어넘어서 서울의 행사이든 광양에서 하든 인천에서 하든 저희가 행사를 지금 계속해서 해왔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국내 DB라든지 해외 DB, 산업에 대한 흐름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계속해서 저희가 정보를 확보해가면서 일들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그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 올해 2013년에 리컨벤션이 준비하고 있는 행사가 있는지, 앞으로 중점적으로 다루고 싶은 마이스 행사 분야가 있는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올해 제일 큰 행사가 WCC라고요. 세계교회총회. 그것이 세계적으로 7년에 한 번씩 하는 것이고 종교 지도자들이 오는, 한 5000명 오시는 그런 행사인데 이 의미와 가치가 워낙 크다 보니까 지금 이미 서울에서 성공전진대회가 몇 주 전에 있었는데요. WCC 성공을 위한 결의대회가 있었는데 3만 명이 왔었어요.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리컨벤션의 향후 발전 방향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올해 저희가 한 10년 동안 꿈꿔왔던 일들이 2가지가 이루어지는데요. 그 분야가 하나가 보트쇼이고 그것도 해양 분야입니다. 또 하나는 크루즈 회의와 전시를 유치해서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에 만드는 것인데요. 제노아 보트쇼가 세계 3대 쇼 중 하나인데 그곳에서 보트쇼가 얼마나 산업과 시장과 그리고 각 매치되는 일들이 굉장히 제가 혜안을 갖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우리나라가 아직 해양 레저쪽에 산업이 안 되어 있고 아시아에 이미 그런 것이 구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하고 싶어도 못 했던 행사인데 지금 부산이 구항이 신항으로 옮기면서 기존의 중앙동 쪽이 르노베이션, 해양이 새롭게 재개편, 발전, 개발되는데 그 중의 하나가 마리나 센터가 싱가포르에서 투자 확정이 되어서 2015년에 완공이 되고요. 기존에 우리 요트경기장, 해운대에 있는 것은 현대가 개발해서 개발이 완공되면 부산이 마리나가 아시아 최대 규모가 들어섭니다.

지금 현재도 요트경기장의 연간 증가율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빌딩도 하향 산업이고 국가적으로도 새로운 해양 레저 쪽의 산업 터닝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국가와 산업적인 것과 인프라가 갖추어 지기 때문에 이제는 국제 보트쇼를 2015년에 하는 것으로 기준을 잡고 올해부터 슈퍼요트컨퍼런스를 시작합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이 대표님께서 보시기에 여성 경영인, CEO로서 가질 수 있는 장점, 또는 장점이 남성 경영인과는 어떻게 다르다고 보십니까?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우선 고객들이 여성 CEO면 굉장히 일에 있어 디테일하겠다, 일에 대한 추진 과정들이 굉장히 세밀하겠다는 그런 기대치가 있기 때문에 신뢰부분에서 상당히 유리하지 않을까, 또 그런 혜택을 상당히 많이 받았었고요.

단점은 저는 혜택을 워낙 그런 부분에서 받기 때문에 아직 단점 부분은 시간에 대한 무엇인가 그런, 우리나라에서는 구조적으로 인맥이나 네트워크해야 되는 것이 많을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은 저희가 잘 못 하니까 조금 떨어질 수 있는데 다행히 마이스 산업이라는 것이 그런 것을 많이 요구하지는 않아요. 자기 시장만 탄탄하게 들고 있고 일에 대한 것만 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면 입찰을 통해서 공정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런 것도 아마 다른 분야보다는 훨씬 덜하지 않을까.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마이스 분야에 관심이 있는 젊은 시청자들이 많이 보고 계신데 이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씀이라든가 컨벤션의 직업적 매력이 무엇인지 한번 소개 좀 부탁해요.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이 분야의 매력은 무엇이냐 하면 늘 각 나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만남을 통해서 항상 필요한 정보나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앞서서 자동적으로 많이 알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또 우리나라에 특히 누가 문화적으로 무엇을 보여줘야 그것을 굉장히 브랜딩할 수 있는 그 훌륭한 기회이기 때문에 그러려면 우리 문화나 예술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갖게 되는 거예요. 어떤 때는 국제회의가 꼭 종합예술 같아요.

영화를 한 편 보는. 그래서 참가자 입장에서는 여기 와서 프로그램들이 하나의 한 편의 영화를 보고 감동을 하고 돌아갈 수 있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는 굉장히 종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일이기 때문에 큰 매력이 아닌가.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대표님 참 많은 말씀을 해주셨고 어떤 컨벤션업에서 창업을 하시면서 과정들을 쭉 풀어주셨는데 그렇다면 마이스가 이봉순 대표님께는 무엇인지, 나에게 마이스란?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한마디로 촉매 산업이다. 산업을 더 산업답게 만들고 그 산업을 더 활성화하고 그 활성화하는 산업이 더 발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누가 누구를 만나야 되는지, 그런 어떤 플랫폼이 어떤 것이 필요한 것인지, 이런 부분들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촉매산업이 마이스 산업이 아닌가. 그것이 예술, 문화까지 연결하는 그런 것 같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산업적으로도 촉매 역할을 하겠지만 또 인생에서도 촉매 역할을 하겠네요. 보니까 이 대표님의 인생에서 마이스는 상당히 중요한 촉매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꿈이자 촉매 역할도 있고. 장시간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우리 이봉순 대표님과 주식회사 리컨벤션, 부산의 마이스 산업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고요. 그리고 리컨벤션이 지금까지 해오신 것처럼 우리나라 마이스 발전에 큰 기여를 계속 해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

* 마이스人 방송 내용은 한국경제TV 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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