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뮤직비디오 키스신, 빼자고 했었지만..." (김준수 쇼케이스)

입력 2013-07-15 22:32   수정 2013-07-15 22:55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15일 8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린 김준수(XIA) 2집 솔로 음반 `인크레더블((Incredible)`쇼케이스를 마치고 등장한 김준수는 "지금 힘들다. 하지만 오늘 거의 4년 만에 카메라 워크를 느껴봤다. 공중파나 그런 건 아니지만 방송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설레고 굉장히 재밌었던 것 같다. 좋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준수는 이번 2집 음반에 대해 "다양한 장르를 최대한 넣으려고 노력했고 제가 넣고 싶은 장르들을 우선 생각을 했다. 그리고 거기에 맞게 곡을 선택했다. 그 과정에 작년보다 곡 선택에 더 많이 고심했다. 내가 만든 곡보다 좋은 음악을 첫 번째로 우선시했고 이번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은 제가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장르였다"라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인크레더블`을 하면서 반바지도 입어봤고 계절감에 맞는 곡을 선택하고 싶었다. 에너지 넘치는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곡으로 타이틀을 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준수는 뮤직비디오 키스신에 대해 "마지막에 `빼자`고 했지만 뮤직비디오 감독님께서 `이것만은 넣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렇게 입을 심하게 대진 않았고 이번 뮤직비디오는 미국의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다. 축제, 파티를 연상할 수 있는 음악이 되기 위해서 컬러풀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번 김준수의 음반은 다양한 아티스트의 참여로 화제가 됐다. 이에 김준수는 "직접 부탁한 분도 있고 스태프들 조언을 받고 소개를 받은 아티스트도 있다. 한 음반에 제 목소리만 담는 것보다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게 피처링인 것 같다. 생소하긴 했는데 작년 솔로 음반에도 시도했고 피처링으로 도움을 받으면 내 안의 틀을 깰 수 있는 다른 장르가 나올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렇게 이번 음반에도 도전해봤다"라며 참여해준 아티스트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김준수는 또한 뮤지컬을 하면서 창법에 변화가 생겼느냐는 질문에 "사실 모르겠다. 영향을 안 받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노래는 그게 맞을 것 같았다. 해석의 차이일 수 있지만 뮤지컬에서는 가요처럼 부른다고 하고 가요에서는 뮤지컬처럼 부른다고 한다. 그거에 대한 적정선을 이야기하는 분이 없다. 그 노래에서 그게 맞을 것 같아서 그걸 선택해서 했다. 저는 노래할 때 생각하지 않고 하려고 했다. 감정선이나 유연함이 떨어질 것 같아서 그 때의 감정이나 기분에 맞게 부르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곡보다 대중이 좋아하는 곡을 하고 싶었다는 김준수는 "나를 잘 알기 때문에 나의 강점을 부각하는 곡을 쓸 수 있지만 틀에 가둘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물론 곡을 쓸거지만 다른 음악의 색깔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앨범 퀄리티가 중요했고 좋은 곡으로, 좋은 노래로 팬 여러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라며 성숙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김준수는 아시아 투어에 대해서 "이번 앨범 위주로 들려드릴 것이다. 뮤지컬 음악은 8월에 뮤지컬 `엘리자벳`을 하기때문에 그 때 다 보여드리겠다"며 "이번 2집 음반으로 2번째 콘서트를 한다. 제가 갖고 있는 에너지를 온전히 쏟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여러분도 힘내고 환호해주고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정규 2집 `인크레더블(INCREDIBLE)`을 발매한 김준수는 20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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