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대표"해외수주가 정답"

입력 2013-08-01 17:41  

<앵커>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주요 건설사들은 해외시장에서의 수익 창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건설사 대표들은 하반기 경영전략으로 `해외프로젝트 집중`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현각 기자입니다.

<기자> 주요 건설사 대표들이 국내 주택경기 침체 상황의 돌파구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올해 해외 수주목표를 12조 4천억원으로 세웠습니다.
현대건설은 7월 말 현재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에서 5조 2,500억원을 수주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수주 등에 힘입어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목표액인 11조 6천억원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정연주 부회장은 그동안 글로벌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신성장동력과 신시장 개척에 집중해 왔습니다.
지난달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해외 플랜트 전문가답게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대우건설의 올해 해외시장 수주목표는 8조 1,600억원으로 연간 매출액의 55%를 해외에서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영식 사장은 알제리와 모로코 등 기존 거점시장뿐 아니라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과 중남미 등 신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하반기 해외 수주 가속화해서 해외쪽 물량을 55% 이상으로, 수익성 기반을 해외에서 찾으려 한다."
임병용 GS건설 사장도 적극적인 해외 공략을 위해 임원 10명 가량을 해외 전 지역에 배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시아와 남미 등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올 하반기 4조 1천억원을 수주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임병용 GS건설 사장
"긴 터널을 반쯤 지난 것 같다. 1회성 문제였는데 잘 정리하고 정상화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대림산업은 올 상반기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2조6천억원을 수주했으며, 하반기에는 중동과 동남아 등에서 7조 6천억원을 추가로 수주한다는 목표입니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해외를 향한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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