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손편지 "이보영과 9월 결혼‥떨리고 설레는 마음"

입력 2013-08-02 09:09   수정 2013-08-02 09:17


▲지성 손편지 (사진= 지성 팬카페)


지성과 이보영이 결혼 발표한 가운데 지성이 직접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성은 2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편지로 이보영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그의 편지에는 새신랑의 행복함과 설렘이 가득 담겨있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지성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2007년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온 이보영씨와 올 9월 결혼하려 합니다. 아마도 예상하고 계셨으리라 생각합니다"라며 "어떤 팬분들은 `결혼은 언제 하세요?`, `빨리 잡아 가세요`라고 재촉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드디어 제가 결혼합니다"라고 이보영과의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그는 이어 "제가 한 가정을 이루려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지금 설명할 수 없는 이 떨리는 마음이 저만이 아니라 결혼을 앞둔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요? 이렇게 몇 자의 글을 적는 것만으로도 어찌나 떨리는지 몇 장의 종이를 구기고 또 구겼는지 모릅니다. 떨리고 설레는 마음입니다"라며 설레는 마음도 솔직하게 드러냈다.

한편 지성과 이보영은 7년 열애 끝에 오는 9월 27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W 서울 워커힐 호텔 웨스턴 하우스에서 식을 올릴 예정이다.

다음은 팬카페에 올린 지성의 손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성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요즈음 날씨가 무척이나 더워서 많이 힘들고 지치지요? 이런 날씨에 건강관리를 잘 하셔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시고 아픈 분들이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가 이렇게 아침 일찍 펜을 든 이유는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께서도 알고 계시다시피 2007년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온 이보영씨와 올 9월에 결혼하려 합니다. 아마도 예상하고 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팬분들은 "결혼은 언제 하세요?", "빨리 잡아 가세요"라고 재촉하신 분들도 계셨는데..드디어..제가..결혼합니다.

그런 제가 한 가정을 이루려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지금 설명할 수 없는 이 떨리는 마음이 저만이 아니라 결혼을 앞둔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요? 이렇게 몇 자의 글을 적는 것만으로도 어찌나 떨리는지 몇 장의 종이를 구기고 또 구겼는지 모릅니다. 떨리고 설레는 마음입니다.

여러분! 저와 함께 해주실거죠? 그리고 우리 축복해주실거죠?

앞으로도 열심히 살면서 더욱 성숙해져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지성이 되겠습니다.

여기서 글을 마칠게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13. 8. 2. 지성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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