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캐스트 불티, IT업계 파장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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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2 15:17  

"크롬캐스트 불티, IT업계 파장 주목해야"

성공투자 오후증시 - 김학주의 마켓키워드

우리자산운용 김학주>크롬캐스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데, USB 같은 것인데 기존 TV에 꽂으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있는 컨텐츠를 그대로 TV에서 볼 수 있다. 이것이 35불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4만 원이다. 삼성이나 애플이 스마트TV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런 하드웨어 필요 없이도 35불만 있으면 기존 TV에서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다.

구글이 소프트웨어나 컨텐츠에서 공격을 한 것이 위협이 될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수요가 없어진다. IPTV도 굉장히 우월한 컨텐츠를 기존 단말기를 통해서 볼 수 있어 이쪽도 타격이 심할 것이다. IT 전반에 타격이 클 것이다.국내는 곧 나올 것이다.

크롬캐스트를 보면 무게중심이 컨텐츠 쪽으로 넘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맞지만 단기적으로 컨텐츠가 제대로 준비가 안 됐다. 알려져 있는 컨텐츠 중에서 음원이 가장 두드러지는데 정부도 음원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누가 사야 가격을 올릴 수 있는데 사람들이 사지 않고 다운 스트리밍 받아서 한 번 듣고 만다.

어떤 음원을 사는 것이 추세는 아니라고 본다. 율동이 가미되고 가수들을 보고 싶어 하는데 공연을 하려면 가수가 직접 가야 되니까 매출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 쏴주면 기꺼이 돈을 주고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려면 빅 데이터가 형성이 돼야 한다. 아직 그 시대가 안 왔기 때문에 제대로 컨텐츠가 대접을 못 받고 있다.

모바일 게임도 컨텐츠의 중요한 부분이다. 얼마 전에 페이스북이 자기의 플랫폼에 모바일 게임을 올린다고 10개 업체를 선정했는데 그 중 2개가 한국업체였다. 주가가 굉장히 폭등했었다.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지고 있어 단기 매매를 빨리 해야 한다. 콘솔업체, 모바일 게임업체 다 들어와 경쟁이 치열한데 최근 해외 게임업체들이 국내에 들어오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국가별 버전을 주는데 해외 게임이 한국말로도 소개가 돼서 상당히 위협적이다.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을 가장 많이 보급하는 데가 카카오톡인데 카카오톡에서도 해외 게임을 오픈했다. 앞으로는 더욱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도 이벤트가 있을 때 잠깐 단타 매매하는 것이 맞다.

장기적인 트렌드가 있는데 첫 번째 금융자산, 특히 주식의 가격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35세부터 54세의 연령층, 노후를 위해서 저축을 해야 되는 세대가 많아질수록 좋다. 그런데 2000년대 초반을 정점으로 해서 꺾어지기 시작해서 그때부터 자산 가격이 떨어졌어야 정상이다. 그런데 그리스가 그것을 가만둘 수 없어 돈을 풀어 부양했고 지금까지 온 것이다.

최근 일어난 현상을 보면 그와 반대되는 양상이 나타난다. 어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7% 넘어갔다. 그런데 달러가 강세로 갔다. 보통 사람들이 출구에 대한 의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 주가가 떨어졌어야 정상인데 많이 올랐다. 그것은 미국이 경기가 선순환구조로 들어가서 건강한 인플레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그렇게 될 것이다.

중국이 약간 버벅대고 있는데 중국도 굉장히 의존적인 경제다. 미국, 유럽이 돌아서면 중국도 돌아설 수 있다. 지금은 경기민감주들이 상당히 끌고 있는 것이다. 그런 부분이 단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지만 길게 보면 어차피 힘들어질 것이다. 인구 노령화에 의해서 도시가 작아질 것이다.

대도시는 고성장에 적합한 구조인데 성장이 떨어지니까 job이 없다. Job을 구하기 위해 도심으로 더 들어가야 되니까 사람들이 도심에 모여 산다. 이동거리가 짧아질 것이기 때문에 정유의 수요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더 나아가면 자동차의 수요도 떨어질 것이다.

사람들이 전기차 이야기 많이 하지만 그 전에 자동차가 필요 없는 시대가 오게 되는 것이다. 지금 미국의 젊은이들이 운전면허를 잘 안 갖는다고 한다. 아직은 자동차 없이 못 살겠지만 그런 사회로 변해갈 것이다. 노인들은 물리적인 활동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온라인쇼핑이나 택배, 전자결제는 계속해서 좋아질 것이다.

개인적으로 금 가격은 약세로 본다. 금을 거래하는 트레이더를 만났는데 확실히 떨어졌다고 한다. IT나 자동차 같은 산업체에서 금이 쓰이는데 2010년에 비해 확실히 떨어졌다. 그리고 중국, 인도 사람들이 귀금속을 좋아하니까 수입을 많이 하는데 중국사람들도 최근에는 금을 사면 자산을 은닉하는 것 아니냐는 감시가 들어와서 있는 것으로 만족하고 더 이상 사지 않는다. 인도는 경상적자가 심해 금 수입을 규제하고 있어서 수요가 안 좋다. 더욱이 최근에는 금융기관들이 금융시장의 큰 손인데 현물,선물 차익을 노린다.

현물과 선물 사이의 가격 차이는 이자비용과 보관비용이다. 두 가지 비용이 다 올라간다는 것이다. 지금 금리도 올라가고 금속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를 갖고 있는데 정부가 금속을 사재기해서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니냐, 창고 포기하라고 규제하고 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의 창고를 빌려야 되니까 보관비용이 올라간다. 더 이상 차익을 노릴 수 없어 포기하겠다.

그래서 JP모건이 최근에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중요한 시장 참여자가 나가고 있어서 금가격은 여러모로 보나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최근 헷지펀드가 노렸던 것은 그동안 출구전략 때문에 금 가격이 많이 빠졌다. 그런데 버냉키가 마음을 바꾸니까 그것만 노려 단기 매매 정도지, 금에 대한 매수세가 추세적인 것은 아니다.

지금 주가가 잘 나가고 있다. 경기민감주가 끌고 있는데 만약 저승사자가 온다면 그것은 인플레다. 인플레를 잘 봐야 하는데 미국의 6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0.5%로 기대보다 높았지만 독일이나 일본보다는 낮았다. 물론 미국이 셰일가스를 쓰니까 에너지비용이 낮은 것도 있지만 미국의 저소득층 인건비가 굉장히 낮다. 소득의 불균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미국이 물가를 계산할 때 왜곡시킨다.

예를 들어 IT제품이 10%가 올랐는데 성능은 2배 올랐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물가가 5%밖에 안 오른 것이라고 자의적으로 이야기한다. 이런 것들로 인해 물가가 많이 올라갔는데 정부가 조작하는 것이다. 정부는 물가에 연동해서 사회보장성 연금을 줘야 되는데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 조작하는 것이다. 결국 저소득층이 덮어쓰는 것이다.

얼마나 참고 갈 수 있을지를 봐야 한다. 중국도 지금 걱정하고 있는 것은 밀 가격의 상승이다. 중국의 산둥, 허베이에서 비가 제때 오지 않아 곡물을 많이 수입해야 하는데 중국 사람들이 고급 밀을 먹기를 원한다. 수입을 많이 하길 원하는데 중국정부에서는 아직까지 우리의 밀곡창은 건재하다면서 예년 정도의 밀만 수입할 것이라고 하니까 밀 가격의 상승잠재력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앞으로 중국이 밀을 수입하게 되면 폭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인플레 압력이 굉장히 많이 숨겨져 있다. 못 참고 드러날 경우 모든 자산의 가격이 끝날 수 있는, CPI를 잘 봐야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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