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블랙아웃 '최대 고비'

권영훈 기자

입력 2013-08-02 17:30  

<앵커>
다음주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시작되면 전력 소비가 급증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제2의 블랙아웃 사태를 겪지 않기 위해 전력수급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전력의 3분의 1을 차지는 원전.

하지만 현재 원전 23기 중 6기가 가동 정지됐습니다.

한수원과 한전기술의 원전비리로 가동을 멈춘 원전 3기도 포함됐습니다.

원전가동 중단이 여름철 전력대란을 초래한 겁니다. 문제는 다음주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장마가 끝나면 7일부터 불볕더위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종만 /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기간을 8월 둘째주, 셋째주로 보고 있다. 현재 다수의 원자력발전기가 정지돼 있어서 예비전력이 마이너스 100만kW로 하락 우려. 정상적으로 예비전력 400만kW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500만kW 수준의 대책을 가져가야할 정도로 어려움이 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가 전력수급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절전규제와 민간발전기 동원 등 수요는 줄이고 공급은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계약전력 5천kW 이상의 대형 산업체는 이번 한 달 동안 하루 4시간 의무 절전을 시행해 최대 15%의 전력 사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또, 산업체 조업 분산을 통해 최대 140만kW를 감축하고, 실내 온도 제한, 문 열고 영업하는 행위 금지 등을 통해 50만kW를 줄일 계획입니다.

공급부문은 11월말 준공하는 세종열병합발전소의 시운전을 통해 10만kW를 확보하고, 정비중인 한울4호기 재가동 시점을 앞당길 예정입니다.

정부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선 대규모 정전사태,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발전기 고장이 나지 않는 이상 블랙아웃은 없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조종만 /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
"불시에 발전기가 고장난다던가 외부온도 1도가 오르면 수요가 150만kW 증가. 이에 대비해 비상시 자원이 있다. 전압조정, 석탄회로발전기 최대 운전, 긴급절전 등으로 300만kW 이상 확보하기 때문에 2011년 9.15처럼 순환단전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 전력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만큼 정부는 물론 국민 모두가 절전 노력을 기울일 때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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