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군인 마케팅 '집중공략'

지수희 기자

입력 2013-08-06 18:22  

<앵커>
최근 TV프로그램에 군인이 자주 등장하면서 군대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업에서도 군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유통업체들이 `군인`을 활용한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군대 관련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인기를 최대한 활용해 매출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롯데마트는 군대상품을 내놓고 향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특히 군인들의 도시락 통인 `반합`은 예비역들에게 힘든 훈련중에 먹었던 꿀맛을 떠올리게 합니다.

<인터뷰> 최진호 서울 중구
"저기에 라면도 끓여먹고, 고추장에 밥도 비벼먹고, 옛날생각나네요"

반합은 특히 최근 캠핑용품의 인기와 함께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김형표 롯데마트 홍보팀
"최근 군대TV프로그램 인기로 관련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습니다. 반합의 경우 처음 1천개를 준비했었는데, 4천개를 추가로 들여올 생각입니다."

CJ오쇼핑에서는 군인들을 위한 새로운 결제시스템을 내놨습니다.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결제가 제한적인 군인들을 위해 결제를 다른 사람에게 미룰 수 있는 `토스하기`서비스를 오픈한 것입니다.

현역 군인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시간에 필요한 물건을 주문하고, 지인의 정보를 입력해 `토스하기`를 누르면 주문내용이 지인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려져 결제가 가능하게 한 서비스입니다.

CJ오쇼핑은 군인들의 직접적인 매출보다 군인들로 인해 CJ오쇼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탁진희 CJ오쇼핑 팀장
"실제 기대 부분은 군일들이 쇼핑을 한다는 것이 생소할텐데 이런 부분이 많이 알려진다면 우리나라에 있는 수많은 장병들이 저희쇼핑몰에 몰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매출은 미미하겠지만 기대하는 부분은 군인을 위해서 여자친구가 선물한다거나 어머니, 아버님들이 선물할 수 있는 부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

그 외 페이스샵과 이니스프리 등 화장품업계는 보습과 자외선 차단이 강한 사제 `위장크림`을 내놓고 군인 상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군인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깊어지면서 이를 활용한 기업들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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