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명되는 `달러라이제이션` 논의‥금 본위제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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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7 08:19   수정 2013-08-08 21:47

"재조명되는 `달러라이제이션` 논의‥금 본위제 가능성은?"

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워런 버핏은 돈을 많이 번다고 알려져 있지만 돈에 대해선 남이 어려울 때 도와주면서 돈을 번다. 돈을 벌더라도 거부반응이 없고 공생하는 투자다. 그리고 미국에 대해서 가장 애국심이 강하고, 미국 경제의 회복과 함께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다. 애국심, 자기 기업하는 사람들이 가장 잘 되는 것이다. 애국심의 표상 중에 통화가치 측면에서 나타나는 것이 단일통화논쟁이 관련돼 있다.

금융위기 6년 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발생해 그 이전까지만 해도 달러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미국에서 위기가 발생해 다른 국가에서는 앉아서 당해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단일통화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단일통화는 미국 경제의 부상과 함께 논의가 되고 있기 때문에 금융위기 직후 발생했던 단일통화 논쟁과 성격이 다르다.

미국의 위상 증대, 미국은 주가, 경제성장률, 기업 실적이 좋고 무역수지 적자도 대폭 개선됐다. 마이크로 정책면에서 미국 기업의 성장, 질적인 측면에서 cash flow가 개선되어 결국 미국 중심의 달러라이제이션 방안이 세계단일통화로써 급부상하고 있다.

이제 위기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인 궤도로 가야 된다는 차원에서 세계 경제가 불안하다고 하지만 세계 경제의 경제권이 빠르게 확산돼서 지금은 one world, one economic이다. 하나의 국가, 하나의 경제권이 되면 통화도 단일화돼야 된다. 그런 측면에서 세계 경제가 하나가 되는 상태에서 단일통화가 필요한데 올해만 봐도 국가 간 환율 분쟁이 상당히 있었는데, 일본의 극우적인 아베노믹스에 따라서 촉발된 측면이 있지만 상품 거래의 이면적인 측면이 통화인데 여기서 불안하다 보니 세계 무역이 위축되는 상황이다.

세계 경제 성장이 왜 안 되느냐, 세계 무역이 성장세에 비해 굉장히 부진하다. 부진한 요인은 상품 결제의 이면에 흐르는 통화적인 측면에서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아 최근 다시 단일통화논쟁이 거세게 불고 있다.

금융위기 직전에 단일통화 도입 논의가 있다고 해도 그때 당시 달러의존도에서 탈피해야 된다는 측면에서 위안화 하자니 경제위상이 안 좋고, 유로화는 유럽 위기 때문에 안 되다 보니까 실물 화폐적인 측면에서 금 본위제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달러 외에 2009년, 2010년부터 세계 단일통화로써 금 본위제 문제가 나왔다. 지금도 금 본위제 논의 때문에 금 수요가 증대된다면 당시 국제 금값이 1930달러였는데 3,000달러대로 간다. 3,000달러대의 예상으로 금을 우리나라 사람도 세계 어느 국민보다 금을 많이 샀다.

로버트 졸릭이라는 당시 세계은행 총재가 금 본위제에 도입 이야기를 해 앞으로 금 수요는 더 증대하고 3,000달러 예상에서 공감대가 형성 되다보니까 우리나라 국민들이 금을 많이 보유한 상태다. 지난 해에도 미국의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미국 국민들의 표심을 끌기 위해 롬니 공화당 후보가 금 본위제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거 공약도 국제 흐름을 잘 보고 내세워야지 표심을 끌기 위해 금 본위제를 도입하면 지금과 같은 사정이 된다. 무슨 사정이냐면 오늘 새벽에 끝난 국제상품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온스당 1,280달러대로 폭락했다. 자연스럽게 국제 금값 폭락과 함께 당시 주장했던 금 본위제는 쇠퇴하고 있다. 지금은 국제금값이 아주 안 좋다. 결과적으로 금값이 받쳐주지 못하다 보니까 금본위제는 자연스럽게 수면 아래로 내려왔다.

단일통화 이야기할 때 단골메뉴처럼 등장하는데 이 논의가 공감대가 되는 것은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하나는 유로화 창시자가 벨기에 루벵대 리태어 교수인데 이해관계가 있는 국가 간의 단일통화로써 유로화가 상당히 성공을 거뒀다. 유럽이 위기를 발생하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지만 유럽은 위기라고 이야기하면 유로화 위기가 아니라 유럽의 재정위기다. 통화통합과 재정통합이 있는데 통화통합은 유로화가 지금까지 성공한 것이다.

왜냐하면 출범 당시 1유로 1달러 등가 수준에서 어쨌거나 지금 1유로에 1.3달러대까지 된 것은 그만큼 유로가 강세가 붙은 것이기 때문에 유로화는 성공을 거둔 것이다. 지금의 유럽 위기는 재정 부분에 채권이 도입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발생한 측면이다. 위기의 성격을 잘 봐야 한다. 단일통화로써 성공을 거두고 있어 유로화 창시자의 리태어 교수의 말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두 번째는 단일통화에서 논의되는 것이 달러라이제이션, 글로벌 유로화 방안은 기존 통화에 이해관계에 있는 상태에 있지만 테라는 기존 통화에 이해관계가 없는 제3의 통화이기 때문에 다른 국가 입장에서는 흡수하기가 좋다. 제3의 통화가 말은 쉽지만 쉽지 않은 문제다.


왜냐하면 화폐의 기능은 권역동기, 가치저장동기, 회계단위 세 가지 모두가 일상 생활에서 채워져야 이것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느닷없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통화는 사실상 과거 화폐 역사로 보면 투기로 생각하지, 일상 생활에서 주머니에 넣고 쓰기에는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다. 논의는 좋지만 실용성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

미국 경제에 힘이 실리고 통화질서에서 보면 금융위기 때 미국에서 위기가 발생해도 실제 각국들은 달러 비중을 줄이지 않았다. 여전히 달러는 위상을 갖고 있다. 최근 단일통화 달러를 제시했지만 기존 통화에 대한 거부감, 환율 전쟁 측면에서 기존 통화에 대한 여러 가지 피해의식, 최근 무역과 통상의 보호주의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측면에서 지금 달러라이제이션이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이 받아들이냐의 측면에서는 경제다국화에 맞춰 달러의 비중을 높이더라도 지금의 경제 다국화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일본, 유럽 국가들의 통화를 같이 중심 통화를 하자는 복수바스켓 시스템이 IMF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지금은 경제성장률이 다 좋다 보니까 실질적으로는 달러라이제이션 방안이 다시 한 번 논의되고 있다.

구간상으로 보면 달러가 약세지만 연초 대비 기조적으로는 강하다. 이 흐름이 상당히 중요한데 기업, 투자자 입장에서는 6개월, 1년 단위로 모든 외화 운용계획을 짠다. 예를 들어 올해 연초 1달러 환율이 1,050원이다. 그때 예측 기관들이 1,000원, 950원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해서 우리나라 비철금속 업종들은 그것을 대상으로 해서 1,000원 밑으로 감안해서 외화 운용계획을 짰다. 지금 1달러 환율이 1,110원대에 가다 보니까 6월, 7월에 결산할 때 파생상품 손실이 굉장히 크게 나타난다.

예측을 잘못하면 조그만 기업에서 100억 이상씩 손해가 나면 굉장히 큰 피해를 미친다. 기업을 20년, 30년 일궈온 기업 입장에서 보면 그 말 한마디에 의해 피해를 입는다. 기조적으로 보면 1달러 환율이 1,000원 밑이 아니라 1,120원대로 갈만큼 달러가 강세이다. 올해 들어 달러 중심의 통화질서가 다시 강화되고 있고 제3 브레튼 우즈체제가 도입전망이 되고 안전통화로써 달러 위상, 이렇게 국제적으로 형성했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연초에 1달러 환율이 1050원 가니까 원화강세, 달러약세에서 그렇게 떨어지니까 떨어진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전망을 할 때 그때 1,100원대 이상으로 올라간다고 했던 것도 국제통화질서에서 포지션이 그렇게 변동하기 때문이다. 환율은 교역국가의 통화체계이기 때문에 그때그때 변화에 따라 다르다. 어제 비해서 1달러 환율이 떨어진다, 원화 강세, 달러 약세 이렇게 표현하면 안 된다. 환율은 최소한 기업의 운용계획에 맞춰서 기간을 두고 이야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오늘 엔화가 강세됐다. 내일은 97~98엔이다. 그럼 여기서 엔화가 약세, 달러 강세라고 이야기하면 안 된다.

기업들 입장에서 기업에 맞게끔 하루 간격으로 해야 한다. 특히 환율적인 측면에서는 그런 표현을 쓰면 안 된다. 지금의 국제통화질서에서 보면 미국 경제에 경제 매크로변수, 마이크로변수, cash flow 때문에 흐름에 따라 왔다 갔다 하는 측면이 있지만 달러 강세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단일통화는 된다. 왜냐 지금 one world, one economic니까 과도기적인 과정을 거쳐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단일통화로 갈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각국들이 단일통화에서 자기 이익을 보다 확보하는 노력은 꾸준히 진행될 것이다. 중국은 위안화, 자국의 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위안화 국제화` 과제를 추진하고 유로랜드는 `유로화 위상찾기`운동을 벌이고 있고 캐나다는 금융위기 후 `빅 브라더`운동을 하고 있다.

`빅 브라더`는 미국이 형 국가, 캐나다는 동생 국가였는데 캐나다가 금융위기 과정에서 잘 극복해 국제위상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이제 달러가 형이 아니고 캐나다 달러가 형이다, 이것이 `빅 브라더`운동이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원화의 국제화, 우리 시장이 지금 세계에서 10위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주가, 외환시장이 자꾸 흔들리고 있다. 우리 경제주권을 찾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원화의 국제화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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