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바이 "대한항공이 기타 파손" 거짓말 `들통` 대한항공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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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7 17:12   수정 2013-08-08 16:12

스티브 바이 "대한항공이 기타 파손" 거짓말 `들통` 대한항공 반응은?


▲스티브 바이, 대한항공 상대로 거짓말 들통 (사진= 스티브 바이 홈페이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가 대한항공 때문에 자신의 기타가 파손됐다고 거짓 주장한 사실이 드러나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홈페이지와 SNS에 증거 자료로 올린 사진들과 내용이 맞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지난달 28일 국내 공연을 위해 입국한 스티브 바이는 7일 “공연 다음날인 29일 인천공항에서 일본 나고야로 가면서 기내에 기타를 들고 가려 했지만 제지 당했다”며 "짐칸에 실려온 기타의 ‘넥’ 부분이 망가졌다"는 설명과 함께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그가 기타가 망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은 일본 나고야 공항 도착 이후이다.

그러나 스티브 바이가 자신의 홈페이지(http://www.vai.com/bo_neck_snap)에 올린 해당 사진의 ‘엑시프’(EXIF) 정보에는 부서진 기타 사진을 찍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와 촬영 날짜가 한국에 있을 때로 기록돼 있다.

EXIF에는 촬영 날짜 및 시간뿐 아니라 위치정보, 카메라 제조사, 카메라 모델, 이미지 에디터, 사진을 보정한 날짜, 등 세부적인 부가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된다. 특히 부서진 기타를 촬영한 카메라는 이동통신기기로 사용되는 ‘아이폰5’라는 점에서 시간 등 정보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

EXIF값에 따르면 부서진 기타를 찍은 사진 중 하나는 촬영일이 7월 28일 오후 3시50분이다. 스티브 바이가 29일 오전 10시3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KE757편을 이용해 나고야로 출국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사진은 한국에서 촬영된 것이다.

또 사진 찍을 당시의 장소를 보여주는 EXIF의 GPS값의 위도는 37;16;17, 경도는 126;34;29도로 돼 있다. 이 곳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한 장소로 바이가 출연한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 공연장으로부터 700m 떨어진 곳이다.

한국을 떠나기 전 스티브 바이가 자신의 기타가 부서진 것을 확인한 후 이 사진을 찍은 것으로 ‘대한항공이 잘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그의 진술은 거짓인 것이다.

그가 거짓 진술을 했다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 스티브 바이가 공개한 또 다른 사진


스티브 바이는 “기타를 일반 짐칸에 실었다. 기타 백은 비를 맞으며 짐칸으로 들어갔으며, 넥 부분이 부러졌다”면서 다른 짐들과 함께 비를 맞은채 실려있는 사진의 짐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 사진 또한 EIXF GPS를 보면 위도는 40;4;0 경도는 116;36;40으로 사진 촬영지는 `베이징` 공항이다. 사진을 찍은 시점도 7월 27일 오후 1시 33분으로 그의 설명과 맞지 않다.

이같은 사실이 국내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지자 스티브 바이에 크게 실망했다는 여론이 뜨겁다.

국제적 유명인사인 스티브 바이의 거짓 행위로 대한항공은 엉뚱한 피해를 입게 됐다.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온라인 상에는 대한항공을 비난하는 댓글들이 쇄도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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