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해외점포 127억 적자..적자폭은 줄어

입력 2013-08-07 22:29  

증권사들의 해외점포들이 지난해에도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7일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인 2012회계연도에 국내 증권사들은 해외 점포에서 1천340만 달러(약 127억원)의 순손실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채권 관련 이익이 늘어나고 구조조정이 단행돼 순손실 규모 자체는 직전년도(9천80만 달러)에 큰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홍콩, 헝가리, 미국 등 14개국 중 11개 지역에서 적자가 났고, 흑자를 낸 지역은 홍콩과 브라질, 인도네시아였습니다.

특히 홍콩 지역은 2010회계연도와 2011회계연도에 적자가 났지만, 지난해에는 590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또 브라질도 380만 달러 흑자로 직전년도에 이어 순수익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19개 국내 증권사가 1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모두 86개 점포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영업점포는 63개며 해외사무소는 23개입니다.

해외 점포들의 재무 건전성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 3월 말 기준 증권사 해외 점포의 자산총계는 19억8천만 달러로 작년 3월 말보다 18.4% 늘었습니다.

자기자본도 12억9천800만 달러로 9.0%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실물 경기가 회복할 때까지 국내 증권사들은 지금의 해외 점포 규모를 유지하거나 축소하는 경영효율화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영 상황에 대해 주기적으로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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