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 국내價 너무 비싸

입력 2013-08-08 18:22  

<앵커>


요즘 캠핑 즐기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선뜻 사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 몰에서 148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텐트.

같은 품번의 제품으로 미국에서는 137만 원, 호주에서는 95만원, 일본에서는 77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서울YWCA가 미국과 호주, 일본에서 공통으로 판매되는 캠핑용품 10개 제품의 소비자가격을 비교했더니 우리나라가 가장 비쌌습니다.

<인터뷰> 양선희 서울YWCA 소비자환경부장
“한국은 미국의 1.19배, 호주의 1.35배, 일본의 1.37배 비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대 37%가 4개 나라 중에서 한국이 가장 비쌌습니다.”

스노우피크 텐트의 경우 국 일본 현지 보다 두 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본 브랜드라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중국 등 제3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우리나라와 유통비용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에 거품이 그만큼 많다는 겁니다.

<인터뷰> 방정혁 회사원
“제가 평소에 캠핑에 관심이 많아서 캠핑을 가고 싶은데 가격을 알아보니까 거의 수 백 만 원 대가 넘어가더라고요. 캠핑 가는 게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인터뷰> 이선화 사업가
“저도 캠핑 가고 싶은데요. 전문 브랜드 같은 거 구매하려면 가격적으로 부담이 커서 쉽게 구매하기 힘들고요.”

품질대비 가격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급성장하는 캠핑시장. 합리적인 가격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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