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남녀, 첫 데이트 ‘금기행동’ 1위 "2차는..."

입력 2013-08-09 10:35   수정 2013-08-09 10:34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과 가연결혼정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에서 미혼남녀 311명을 대상으로 `첫 데이트 날, 이성이 하지 않길 바라는 금기행동`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9일 밝혔다.

미혼여성들이 답한 1위는 "2차는 네가 계산해"(33%)라는 말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응답자가 “2차는 알아서 내가 내려고 할 텐데, 굳이 직접적으로 계산하라는 말은 안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2위는 `첫 데이트인데 계획 없이 나오는 것`(30%)으로 나타났다. 한 응답자는 “밥 먹고서 ‘이제 어디 갈까?’ 이러면 정말 김 샐 것 같다. 첫 데이트인데 남자친구가 리드해주는 데이트를 기대하게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3위는 `첫 데이트부터 연애경험 질문`(26%)으로 집계됐다. “연애 몇 번 해봤어?”, “얼마나 오래 만났어?” 등과 같이 첫 데이트부터 과거의 연애에 대하여 묻는 것은 매너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4위는 `강한 자기 어필이나 주장`으로 8%를 차지했다. 남자친구가 본인 얘기에만 집중하면서 지나친 허세를 부리거나 강한 주장만 펴는 것 또한 데이트와 맞지 않는다는 것. 이외에도 ‘어리버리하고 자신없는 태도’, ‘벌써부터 나를 관리하고 구속하려 하는 것’ 등이 기타 답변으로 나왔다.

그렇다면 미혼남성들이 꼽은 첫 데이트 날 이성의 ‘금기행동’은 무엇이 있을까?


‘과거 이성친구와의 비교’가 29%로 1위를 차지했다. 소소한 것 하나에까지 ‘전 남친은 이렇게 해줬는데’, 혹은 ‘다들 이렇게 해주던데’라며 비교하고 서운해하는 것이 결코 남성들이 원치 않는 여성의 행동으로 뽑혔다.

2위는 ‘첫 데이트부터 꼬치꼬치 과거 캐묻기’(25%)로 나타났다. “전에 만난 여자들은 어땠냐”, “연애는 얼마나 해봤냐” 등의 질문부터, 기껏 생각해서 정한 데이트 장소에서 여자친구가 “여기 누구랑 왔었어?”라며 과거를 묻는 것은 부담스럽고 불편한 행동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3위는 ‘계산은 전부 내게 미룬 채 모른 체 하는 것’으로 24%를 차지했다. 매번 계산할 때마다 자리를 피한다거나, 멀뚱멀뚱 기다리고 서있는 태도 등을 남성들은 ‘금기행동’으로 지목했다.

다음은 첫 데이트부터 부담스럽게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는 ‘장래성, 호구조사’가 15%로 4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외모, 패션으로 흠잡기’, ‘공주 대접 받으려는 행동’ 등이 기타 답변으로 나왔다.

가연결혼정보 박미숙 이사는 “남녀 관계가 시작되는 첫 데이트인 만큼 어느 때보다 서로를 배려하고 성의껏 행동할 때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다”면서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언짢게 생각하기 보다 이해하려는 자세를 갖출 때 좋은 만남을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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