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이덕화 강남길 강신일 양희경 합류 '기대감 UP'

입력 2013-08-09 17:59   수정 2013-08-09 18:02

배우 이덕화 강남길 강신일 양희경이 KBS2 드라마 `비밀`(유보라 최호철 극본,이응복 연출)에 합류한다.

9일 `비밀` 측은 "이덕화 강남길 강신일 양희경이 KBS2 드라마 `비밀`(유보라 최호철 극본,이응복 연출)에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이덕화는 극중 민혁(지성)의 아버지이자 국내 굴지의 K그룹의 회장 `조한일` 역을 맡았다. 그는 자부심과 열정으로 이뤄낸 K그룹을 외동 아들 민혁에게 물려주기 위해 세연(이다희)과 맺어주려 한다. 그러나 외아들조차 사업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되면 가차없이 버릴 수 있는 냉혈한 이덕화는 조회장 역으로 무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다시 한 번 미친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강남길은 빵 가게를 운영하며 홀로 딸 유정(황정음)을 금지옥엽 키운 `강우철` 역으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남에게 해코지 한 번 하지 않은 선한 이 시대의 아버지이지만 비극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 강우철 역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

또한, 처음으로 부부호흡을 맞추는 강신일과 양희경은 검사 아들 도훈(배수빈)만을 바라보는 `아들 바라기` 부모 `안인환-박계옥` 역으로 명품 연기를 펼친다. 두 사람은 각각 인간미 넘치지만 무능력한 가장과 허영 많은 엄마로 도훈의 가슴 속에 야망을 움트게 만든다.

`비밀`은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빛나는 연기력으로 극의 무게 중심을 잡아왔던 이덕화 강남길 강신일 양희경 명품 중견배우 4인방의 합류로 올 가을 정통 멜로의 진수를 보여줄 단 하나의 작품다운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비밀` 제작사는 "명품연기뿐 아니라 각 캐릭터의 이미지에 100% 부합하는 이덕화 강남길 강신일 양희경 씨의 합류로 함께 연기하는 다른 배우들의 캐릭터까지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네 명의 명품 중견배우가 극의 무게감을 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명품 중견배우 4인방과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출연하는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살해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얘기를 그린다. `칼과 꽃` 후속으로 다음달 방송 예정.(사진=드라마틱톡)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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