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what-정경호의 벼랑 끝 소통이야기] 고객과 경청에 대하여 ①

입력 2013-08-13 09:30   수정 2013-08-19 07:41

사회자 정경호의 소통리더십 , 오늘은 어떤 내용 준비해주셨나요?
정경호 오늘은 매력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4가지 핵심원칙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TED , 강연프로그램이 많아졌습니다. 전문강사가 아님에도 특별히 많은 이들을 매료시킨 PT가 있습니다.

사회자 그럼 먼저 매력적인 PT의 핵심원칙을 말씀해 주신다면 ?
정경호 네 첫 번째로 이야기의 확실한 구성입니다. 프리젠테이션은 청중과 함께 몇 분 혹은 몇 시간의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도입부에서 종착점까지 주제에 대한 설명과 예시가 구체적이고 친근해야 합니다.
특히 지나치게 많은 내용을 담기보다 좁고 깊게 설명하며 보다 현실적인 사례가 중요. 능숙한 프레젠테이터는 처음 시작에서 PT주제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문제를 제기한 후 스토리를 통한 해결방법으로 PT를 진행합니다.
두 번째 성공적인 PT를 위해서 PT주제를 청중에게 어떻게 전할지 확실히 계획하는 것입니다. 주요방법 중 하나는 ‘내용을 전부 메모하며’ 더불어 ‘모든 슬라이드 내용을 암기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핵심은 절대 메모를 읽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회자 최고의 프리젠테이터가 된다는 것은 성공적인 사회생활에서 참으로 중요한 사항인데요. 나머지 원칙은 어떤것인가요?
정경호 세 번째 원칙은 연단 혹은 무대에서의 행동은 절제하고 자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긴장을 하게되면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고 과장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발과 손을 계속해서 움직이는 행동 등 입니다. PT를 할때에는 되도록 움직이지 않으며 자연스런 몸동작에 의식적으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연단에서 가장 핵심의 움직임은 중요한 청중들과 확실한 아이컨택입니다. 시선은 청중에게 고정되며 적절한 제스처와 함께 최선의 안정된 행동들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자 요즘 프레젠테이션에서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경호 PT는 때로 PT가 없는 것이 최고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프리젠테이션의 주제를 부각시킬 수 있다면 이미지나 일러스트를 사용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가능하면 비주얼에 의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동영상의 경우 1분을 넘기지 마시고 최악의 경우는 발표자의 홍보와 자기 자랑이 의도된 인터뷰 영상 등입니다. 청중은 결코 발표자의 자부심을 보고 싶어서 그 자리에 온 것이 아님을 아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매력적인 PT의 원칙 - 너무 화려한 멀티미디어가 아닌 청중과 호흡하는 진짜 PT가 훨씬 최고일 수 있다.

사회자 정리해 주시죠.
정경호 최고의 PT성공여부는 말하는 방법이나 멋진 멀티미디어도 있지만 결국 ‘아이디어의 질’ ‘스토리성’ ‘발표자의 주제에 대한 열정’ 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틀에 박힌 프리젠테이션은 최악임을 알고 당신에 어울리는 주제를 선정하여 나답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PT원칙임을 잊지 마십니다.
- 나의 말 한마디에 누군가의 인생이 바뀝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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