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에 상승

뉴욕증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하면서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어제(12일)보다 31.33포인트, 0.2% 상승한 1만5,451.01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어제보다 4.69포인트, 0.28% 오른 1,694.16을, 나스닥지수도 14.49포인트 0.39% 뛴 3,684.4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하락하던 뉴욕증시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강연으로 9월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록하트 총재는 이날 강연에서 "경제의 불균형적인 개선세가 양적완화 축소 시기 판단을 불확실하게 하고 있다"면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는 자산매입 축소 등의 일정을 명확하게 제시할 만한 충분한 지표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발언은 양적완화 축소 시작 시기가 시장이 예측하는 9월보다 늦은 10월이나 12월 FOMC 회의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풀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