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포폰 밀수출 연루 혐의‥"그런 적 없다" 반발

입력 2013-08-16 15:05  



카카오톡을 서비스 중인 카카오가 휴대폰 밀수출 연루로 미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았다는 언론보도에 강력히 해명하고 나섰다.

13일 한 매체는 카카오를 설립한 김범수 의장과 이석우 카카오 대표 등 경영진 3명이 지난 6월 미국을 방문해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 의장 등이 대량의 대포폰을 한국으로 밀수출하는 과정에서 신분 도용과 밀수출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 내용이었다.

이 매체는 김 의장의 경우 네이버 미국법인장으로 근무할 당시 근거가 불분명한 자금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카카오 측은 해명자료를 통해 "김범수 의장이 불법행위에 연루된 건 아니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6월13일 `미국 재무부 소속 공무원`이라고 신분을 밝힌 인물이 김 의장에게 자금 내역 문의를 이유로 미국 방문을 요청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행위에 연루된 건 아니다"며 "요청에 따라 이 대표와 송지호 부사장이 뉴욕에서 해당 인물을 만나 면담했고 면담에서 대포폰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정부가 범죄자들의 카카오톡 이용을 주시하고 있다는 언질과 김범수 의장이 오지 않은 이유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카카오는 ●미국 공무원의 요청만으로 고위 경영진이 직접 미국까지 간 것 ●김 의장 대신 송지호 부사장이 미국으로 간 점 등에 대해서는 명확히 해명하지 못했다.

한편 카카오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혹은 풀리지 않는 가운데 이석우 대표는 13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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