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비용 절감 고군분투'

입력 2013-08-16 17:25  

<앵커>
국내 주요 항공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비용 절감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을 통해 최근 2년간 3천억이 넘는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치솟는 유가와 엔저공세로 주요 항공사들의 2분기 실적은 크게 줄었습니다.
그나마 저비용항공사들만 겨우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항공사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항공유 절약에 크게 힘쓰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국토교통부와 주요 항공사들이 자발적감축협약을 진행 중입니다.
1차년도 단 3개에 불과했던 참여항공사는 지난해 7개로 크게 늘었습니다.
2010년 8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진행된 1차 협약에서 3개 항공사는 온실가스 52만톤을 감축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항공유 16만톤 규모로 비용으로 환산하면 1천600억원 규모입니다.
2012년 실시된 2차 협약에서는 모두 6개 항공사가 참여해 1천800억원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3차 협약이 마무리되면 국내 항공사들이 3년 동안 절약한 금액만 총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인 엔진세척은 필수.
경제고도를 산출하고 공회전을 줄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정부는 매년 연료효율 최우수 항공사와 최대개선 항공사를 대상으로 장관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대내외적으로 고군분투하고있는 국내 항공사들의 뼈를 깎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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