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휴대폰 부품·IT부품주 선전 예상"

입력 2013-08-19 11:20  

출발 증시특급 1부 - 이동웅의 일목 전략

일목투자연구소 이동웅> 최근 주가 움직임은 원래 외국인들의 수급동향에 좌지우지되지만 연준 위원들의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고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 짚어봐야 한다. 연준 위원들의 표현들이나 5월 22일 이후 버냉키 의장의 의견들 전부 전제조건이 깔려있다.


돈이 이미 많이 풀렸으니 경기회복이 되지 않았지만 돈을 줄이겠다는 것이 아니라 경기지표들, 실업률이 6.5%, 인플레이션 2% 수준에 달하면 공급을 줄이고 나중에는 출구전략으로 가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에서의 출구전략이 만약 시행된다면 그것은 우리가 금융시장 분석에서 이야기하는 금융장세로부터의 실적 장세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따라서 출구전략은 실적 장세의 시장이라고까지 표현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 자금이 매월 850억 달러씩 풀렸기 때문에 축소된다면 충격은 오겠지만 이미 예방주사를 계속 맞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충격이 크진 않을 것이다. 출구전략이나 양적 완화 축소는 시기만 남았을 뿐 최근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있고 중국도 바닥을 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시행될 것이다.


금융시장에서 자주 거론되는 금융 장세, 실적 장세 표현들이 일본의 우라가미 구니오라는 사람이 발표했던 주식시장의 흐름을 읽는 법이라고 하는 책자에서 자주 인용된다. 경제가 좋아졌다가 나빠져서 다시 살아나는 과정을 보면 기업들의 실적이 좋고 경기 상승기가 되면 증시가 올라간다.


그러다가 경기가 과열권에 들면 정책당국에서는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서 금융긴축을 실시하게 된다. 그리고 직후에 이익증가 모멘텀이 꺾이면서 경기침체가 오고 기업의 실적은 악화되고 결국 하강국면으로 돌아간다. 그러면 재고조정에 들어가고 생산이 줄고 설비투자도 적어지게 돼서 시장은 하락 장세를 맞이한다.


이것을 역금융 장세에서 역실적 장세라고 이야기하는데 이것을 경기침체기라고 한다면 경기바닥과 주가바닥과 사이는 5~6개월 정도 차이가 난다. 경기침체국면에서도 정부는 다시 긴축 해제를 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경기부양책을 쓰게 되는데 이미 주가는 저점을 기록하고 경기가 나아지면서 또 상승장이 온다.


이런 전개과정을 거치는데 지금 우리는 2008년부터 자금이 상당히 공급돼있고 경제지표가 회복되고 있다. 만약 미국이 양적 완화 축소해서 출구전략까지 간다고 하면 이제는 기업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에 더 이상 자금 공급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판단 하에 그런 정책을 실행하는 것이다. 그때 되면 당연히 단기 충격이 온다.


엘리어트파동식으로 예를 들면 1파 상승을 바닥에서 주고 2파 조정을 받고 3파 본격적인 상승이 올 것이다. 만약 미국이 출구전략까지 간다면 실적 장세가 도래하였음을 알리는 전주곡인데 여기서 최악의 경우는 스태그플레이션이다. 돈은 풀리고 물가는 올라갔는데 경기는 침체돼버리는 것은 최악의 경우고 그것만 제외하면 출구전략에 단기적인 충격은 오겠지만 너무 우려할 필요는 없다.


최근 주가상승이 있었기 때문에 코스피는 좋아졌고 주봉도 매수신호가 나오고 일봉도 매수신호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다. 코스피는 단기 조정인데 코스닥은 550포인트 정도 회복되면 다시 활약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추세고 그 근원은 경기부분이고 더 중요한 것은 수급인데 그것은 일수의 리듬을 보면 변곡점이 나오기 때문에 변화율이라는 표현을 한다.


이번 주를 보면 수요일부터 이벤트가 많은데 잭슨홀 컨퍼런스, 중국 HSBC, 유로존의 PMI 발표가 있다. 예상치는 좋게 나오는데 여기서 시장은 우상방을 보인다면 그 이후에는 비교적 편안하게 갈 것이다. 최근 주가 리듬을 보면 이번 우리 장이 1월부터 조정에 들어갔는데 3월 이후 계속 조정을 받을 때 4월 직후부터 29일 간 주가가 올라갔고 월말에 경고신호를 보내고 17일간 폭락이 왔다. 우리나라 역대 장에서 4~5번에 거쳐 17일간 폭락습성이 있다.


6월 25일, 6월 27일은 드디어 돌기 시작했고 여기서 똑같은 29일, 29일 가고 또 이번에 조정이 들어온다. 16, 19일에 두 개의 작은 변곡점이 지나가면서 시소가 되면 떨어진다. 크진 않지만 화, 수요일을 지나가면서 매듭이 있고 이후 하락이 없다면 다시 상승 쪽으로 갈 것이다.


균형표가 말하는 상승의 단계가 있다. 전환선과 기준선이 호전하고 이평선은 골든크로스가 나타나고 있다. 후행스핀은 호전되었고 구름대를 돌파했다. 바닥으로부터 26, 26 두 번 지나가면서 기준선을 딛고 정확히 또 지나가고 있다. 그래서 기준선에 상향하고 있고 양봉으로 전환선 위에 존재한다면 지금 기준선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상승 유지이고 작은 숨고르기 정도라고 봐도 무방하다.


또 다른 하나는 간단하게 주가를 일자별로 비교하면서 만든 것을 보면 9일부터 일목의 기준수치 17, 26, 33, 42 모두 이전의 주가 대비 위에 있다. 이것이 단기급등인 과열이 되는데 쉬었다 올라오기 때문에 모두 매수 전환이 돼 있고 9일치가 잠시 이탈했다가 다시 올라와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신호는 양호하다.


코스피 주봉을 보면 와이는 일목에서 말하는 미리 들어오는 신호다. 바닥에서 발생되면 4월 22일 당시 바닥이 되는데 이번 6, 7월 지나가면서도 나왔고 지난 주가 와이가 2번 뜨면서 33주가 지났다. 그래서 주봉상 이번 저점이 이탈하지 않는다면 상승 유지다.


9주 전의 시가와 9일 전의 시가를 비교하는 것인데 이것을 보는 목적은 한 번 양이나 음으로 전환되면 지속되려는 경향이 있다. 사실 단적으로는 그동안 계속 등락을 했기 때문에 양음이 반복되고 있긴 하지만 양봉이 전환된 것이다. 이 봉은 오늘부터 1900 이상이면 모조리 양위로 가는데 지수가 짧게는 1900, 1890 정도 선을 유지하면 계속 매수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활약할 수 있다.


일수 단위로는 화요일부터 수요일, 코스닥은 지난 주에 조정을 받았고 사실 투자자들이 굉장히 힘든 이유가 근래 주가가 20일 이상 오면서 그 안에서 실적이 양봉으로 시가 대비 올라가는 날은 적고 대부분이 음봉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코스닥의 테마주들도 빨리 순환하고 시가 대비 빠져버리면서 고생했는데 이제는 지수 관련 대형주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고 코스닥지수도 이번 주에는 분기점을 만들면서 활약해 지난 주보다는 나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코스피시장에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몰리면서 지수가 올라가면서 경기민감주들이 올라간다. 그동안 화학, 철강이 좋았고 아직도 유지 중이다. 조선주가 쉬웠는데 지금쯤 순환이 돌 때가 됐다. 코스닥 쪽을 보면 9월 초순 갤럭시 노트3나 애플이 신제품이 나오지만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지금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휴대폰 부품, IT부품주, 우량주들은 이번 주에 활약이 있을 것이다. 음이면 잠시 철수하고 양이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완급조절의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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