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경보 '준비'단계 발령‥이 달들어 7번째

권영훈 기자

입력 2013-08-19 11:41   수정 2013-08-19 14:36



한국전력거래소는 오늘(19일) 오전 11시 05분부로 순시예비력 450만kW 미만으로 저하돼 수급경보 `준비`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는 이 달들어서만 7번째 내려진 겁니다. <*참고 - 8/8, 9, 12, 13, 14, 16, 19>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불볕더위로 냉방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절전규제가 일시적으로 시행되지 않으면서 예비전력이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이 날 오후 2~3시 최대 전력수요가 7410만㎾를 기록해 예비전력이 405만㎾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전력경보 `준비` 단계를 예보했습니다.

한편 지난 12~14일 최악의 전력수급 위기가 예상됐지만, 전력당국의 대대적인 전력수급대책 시행과 국민들의 절전 동참으로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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