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경찰' 발언 조명철 의원‥윤리위 피소 될 듯

입력 2013-08-21 15:31  

"광주의 경찰인가, 대한민국의 경찰인가?"

`광주의 경찰`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21일 "지역감정의 벽을 넘어 상생의 정치를 희망하는 국민의 열망을 짓밟은 행위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품격을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며 "조 의원이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2일께 조 의원을 제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조 의원은 발언은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것으로 국정조사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13만 경찰공무원의 명예를 짓밟았다"면서 제소 이유를 설명했다.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9일 국정원 댓글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게 "광주의 경찰인가, 대한민국의 경찰인가"라고 질문해 지역감정을 조장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 발언 이후 여론은 격하게 반발하며 조 의원의 공개사과에 이은 의원직 제명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BBRX21***이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광주경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생각하는 수준이 그정도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건 해도 너무하다"고 했고 444TTHS****라는 네티즌은 "앞으로 경찰들은 청문회에 나설때 지역부터 밝히고 이름표라도 달고 나와야겠다"고 비꼬았다.
한편 21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도 조 의원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우발적인 발언이라도 국민 대통합을 해칠 만한 민감한 발언이 있었던 점은 당 대표로서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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