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증시침체··자산운용사 30% 적자

김민수 기자

입력 2013-08-22 06:01  

증시 불황의 여파로 지난 1분기 자산운용사 10곳 가운데 3곳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 회계연도 1분기인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체 85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29.4%인 25개사가 분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자산운용사들이 적극적인 구조조정으로 영업외비용을 대폭 줄이면서, 자산운용사들의 분기순이익은 1천46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순이익 상위 10개사 낸 분기순이익은 743억원으로 71.0%에 달해, 쏠림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의 영업규모는 펀드와 일임투자를 포함해 629조원으로 전분기 보다 7조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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