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경기지표 개선··장기 투자자 매수 적기"

입력 2013-08-22 14:59  

성공투자 오후증시- 긴급진단

하나대투증권 조용준> 출구전략을 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경색국면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6월부터 시작된 것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10월에 FOMC 새 의장이 지명될 때까지는 불확실성이 경색국면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글로벌 경색국면이 시작되기 때문에 경상수지가 적자고 펀더멘탈이 안 좋은 나라들부터 돈을 뺀다.

어제는 심지어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위기가 확대되고 통화가치가 하락하는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 경상수지가 적자도 아니고 우리 펀더멘탈은 분명히 차별화 돼있는데 지금 미국이나 유럽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자금시장의 경색국면이 무관치는 않다. 당분간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경색국면, 조정국면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중국이 두 가지 경제의 방향을 중심으로 잡고 있는데 하나는 그동안 과잉투자됐던 부분에 대한 구조조정이 있고 또 하나는 지표 관리를 하고 있는데 2분기 이후로는 구조조정이 강하게 진행되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었다. 최근 출구전략 진행까지 겹치면서 이머징 시장이 상당히 부담되고 중국 경기가 경착륙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오늘 마침 지표가 잘 나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배경에서 좋게 볼 수 있는 것은 유로존 회복이 중국 경기에 좋은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 또 하나는 중국 정부가 프로젝트투자나 도시에 대한 투자들을 진행하고 재고를 확충하면서 경기지표가 좋게 나온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표가 좋게 나온 것은 다행스럽다.

과거에도 보면 집권 2년 차에 부양책을 많이 내놨고 2003년에 집권했지만 2004년에 부양책을 세게 해서 경기가 과열돼서 차이나쇼크도 있었다. 처음에는 구조조정을 했고 이번에도 과잉된 부분을 해소하고 신도시화정책 이런 것들이 다가오는 10월에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일단 중국은 사금융에 대한 부담이 컸다. 1개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도 여러 가지, 지하경제 양성화하고 있지만 정권 초에 힘이 있을 때 바로 잡을 것은 잡아야 한다.

긴 흐름에서 보면 주식은 장기 투자도 아니고 만기가 없어 저평가됐을 때 사야 된다. 그것을 단기투자 목적으로 한다면 어려울 것이고 장기투자자 입장에서 산다면 지금이 투자에는 굉장히 좋은 기회다. 그래서 주식을 할 때는 시간이 나에게 유리해지는 투자를 해야 한다. 오래 갖고 있을수록 좋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본다면 우량주를 싸게 살 수 있는, 예를 들면 중국의 소비 관련주가 주변 국가들 때문에 같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 삼성전자 자체의 문제도 있겠지만 이머징에 대한 탈출로 외국인들이 팔아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듯이 펀더멘탈 이외의 측면으로 만약에 주가들이 빠진다면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다.

실제 경기가 좋아졌다기보다는 정책에서 좌우되고 있고, 지금 하반기 경기방향이나 정책방향을 보면 FOMC 의장 지명이 있지만 더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독일 총선이 9월 22일 있는데 메르켈 정부가 다시 재집권할 가능성이 높다면 그동안 미뤄왔던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유럽 경기가 3분기에도 좋게 예상되고 있지만 4분기에는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 유럽이 좋아지고 있고 중국지표도 거기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면 우리 시장의 방향도 조금씩 바뀔 가능성이 있다. 지금 결국은 산업재라는 사이클들이 유럽이나 중국이 좋아진다면 회복될 가능성이 있고 중국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성장률 관리를 한다고 치면 4분기에는 그동안 저평가됐던 영역들이 회복돼가는 과정이 나올 것이다. 지금은 특정 섹터를 보기보다는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섹터들이 무엇인지 봐야 한다. 어쨌든 글로벌경기가 좋아져서 출구전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투자자라면 경기가 좋아지면 어떤 것이 좋아질지 생각해서 저가에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월까지는 변동성이 클 것이다. 보수적으로 봐야 하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FOMC 새 의장이 지명될 때까지는 출구전략에 대해서 시장과 간극을 좁혀나가야 한다. 특히 비교적 체력이 약한 국가들이 부담이 될 수 있다. 우리 시장도 거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보고 장기투자 관점에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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