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변동성 확대‥1,800선은 지지"

입력 2013-08-23 16:12  

<앵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촉발된 금융불안이 아시아 금융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흥국 금융불안이 우리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단기 변동성은 커질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5월 벤 버냉키 미국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출구전략을 언급하면서 코스피는 장중 1780선까지 빠졌습니다.

그럼 출구전략으로 촉발된 아시아금융위기 파장은 어느 정도 일까?

전문가들은 코스피 1차 지지선으로 1800선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하단은 1850인데요. 좀 더 악화되면 180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버냉키발 1차 충격때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상반기 10조원을 내다판 외국인들의 자금 흐름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외국인 자금은 초기에는 빠지다가 9월 중반쯤 들어올 것으로 봅니다
자금이 이머징에서 빠질 때 같이 빠지다가 마무리되고나면 이머징내에서 한국이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에 상대적 매력이 높다"

[인터뷰] 홍성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펀드 자금이 이머징에서 선진국으로 넘어간다면 적어도 사지는 않아도 팔지도 않을 것으로 본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이나 유럽쪽으로 자금이 회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제펀더멘털에 상관없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단기적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일부 아시아국가들의 금융시장 불안이 시시때때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와 신흥국간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와 비교해 상반기 사상 최대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데다 3000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을 쌓아놓고 있어서 과거 아시아 금융위기와 같은 충격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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