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000MW급 발전시장 공략

입력 2013-08-23 11:39   수정 2013-08-23 15:41

<앵커> 포스코건설이 에너지플랜트 사업을 확대합니다. 국내에서는 쓰레기를 태워서 만드는 재생 발전시스템으로 해외에서는 1000MW(메가와트)급 대형 화력발전소 시장에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포스코건설이 글로벌 에너지플랜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차세대 에너지인 재생에너지 사업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쓰레기를 태워 발전을 하는 RDF 발전소는 9월 부산에서 준공됩니다. 이 기술은 폴란드에도 처음으로 수출돼 오는 2015년 완공됩니다.

<인터뷰> 조원철 포스코건설 발전사업 전무
“과거에는 쓰레기를 단순히 태우는 소각장이었는데 이제는 그 열로 발전을 해서 전기를 파는 재생에너지까지 발전이 돼 있다.
직접 지자체와 투자를 해서 현재 부산과 포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남동발전, 삼천리에너지와 함께 수주한 안산발전소처럼 민간 발전사업자가 시공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자체 개발 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건설 에너지 사업부의 가장 큰 관심은 해외진출 확대입니다.

해외에서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은 석탄화력발전소.

국내 최대 건설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중남미에서 독보적인데 2006년 칠레에서 업계 최초로 3억 7천만달러 규모의 해외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캄피체, 앙가모스, 2010년에는 산타마리아 발전소 등 총 24억 달러를 수주했습니다.

칠레에 이어 2009년 페루에서 칼파 복합 화력발전소, 2010년 칠카 우노 발전소를 수주했습니다.

이제는 브라질까지 발을 넓혀 올해 300MW급 두 개의 발전소의 수주가 유력합니다.

중남미의 성공을 계기로 동남아지역으로 수주 지역을 넓힙니다.

특히 말레이지아에서 2조5천억원에 달하는 1000MW급 대형발전소 2기를 짓는 공사 수주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질탄을 이용한 석탄화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주에 유리한 고지에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석 포스코건설 해외영업 상무
"커미셔닝. 발전소를 다 져놓고 시운전을 하는데 복합화력발전소보다 훨씬 힘들다. 터득한 노하우를 강점으로 해서 동남아 석탄발전소를 경쟁력을 갖고 집중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원자력 발전소 시공 경험이 없는 만큼 올해 관련 시공능력을 끌어올려 내년부터는 적극 원전 사업참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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